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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런던으로 출근한다 - 해외 취업 2년차, 좌충우돌 고군분투 런던 직장인 리포트 ㅣ 해외 취업 경험담 시리즈 (에디션더블유)
안주현 지음 / 에디션더블유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해외 취업 2년차 한국인 여성의 좌충우돌 고군분투 런던 취업 분투기...
나는 런던으로 출근한다... 제목을 보고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함이 생겼는데 무심코 보면 여행 에세이나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게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이미 다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막 성공을 향해 첫발을 뗀 사람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현재 진행형의 취업 분투기 였습니다. 집이 잘살아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뛰어난 학벌을 가진 것도 아니며 아주 흔한 일이 되어 버린 어학연수도 한번 다녀온적이 없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이 갔던것 같습니다. 해외취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자국에서도 직장 생활하기가 쉽지 않은데 문화와 사회적인 분위기가 전혀 새로운 런던에서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임에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일과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쉽지 않은 하루의 연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저작권 중개인으로 일하게 된 그녀는 영어를 전공했기에 일하면서 영어를 계속 사용하고 해외 출장도 자주 다니며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듣는 이 직업에 매력을 느껴 신나게 일을 했는데 차츰 매너리즘에 빠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우물안 개구리라는 느낌이 들어 해외의 출판 담당자가 되고 싶어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영국의 출판 에이전시에 취업하게 된 과정과 일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하면서 영국생활의 일상적인 면도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4년 정도 저작권 중개인으로 일했던 저자이기에 런던과 한국의 직장생활이 어떻게 다른지 하나하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출퇴근 시간과 근무 중 웹서핑 이나 신문등을 보는 일상적인 일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일을 하기 위해 취업허가를 받는 것에서 부터 이직을 하기 위해 쓰는 이력서 작성하는 방법, 면접을 보는 방법과 절차, 그리고 예상질문과 실제 자신의 면접 내용 등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어 아주 자세하고 세심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자는 일가친척 하나없는 런던에서 영국인 출판사에 취직하고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자신의 이야기가 해외 취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네가 하면 나도 한다' 라는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이든 혹은 몇 년 직장을 다니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사회인이든 그 누구에게든 '해외 취업?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기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잠깐 생활했던 경험이 있어 저도 해외 취업을 생각해 본적이 있지만 막연한 불안함과 함께 생활 속 즐거움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실천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용기와 결단력 그리고 열정에 감탄을 했습니다. 꼭 해외취업이 아니더라도 이제 막 취업 전선에 뛰어들거나 직장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