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맘

힐링맘 -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르네 피터슨 트뤼도 지음, 서우다 옮김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9월

지친 엄마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 

힐링맘... 특이한 제목으로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인데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힐링인줄 알았는데 Healing Mam, 즉 치유중인 엄마를 지칭하는 단어였습니다. 이러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육아로 지쳐있는 엄마들에게 행복한 자아를 찾는 길을 알려 주는 최고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자 르네 피터슨 트뤼도는 아이를 낳기 이전의 혼란과 불안감을 경험하고 자기관리 모임을 통해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가 가장 필요한 사람이 엄마라는 사실을 깨닫는데 자녀와 배우자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엄마가 되는 동시에 자신의 생활이 없어짐을 볼 수 있는데 저자는 엄마들이 자녀들에게 쏟는 에너지에 비해 자기 자신에 대해 무관심한 현상을 안타까워 하면서 자기 자신을 위한 관리와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자신의 희생을 바탕으로 아기를 사랑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시작된 엄마의 생활은 때로는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분명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지쳐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일년 열두달 동안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하나씩 실행해 나가기를 추천하고 있는데 엄마가 되면 잃어버리는 정체성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차츰 변모하여 마지막 순간에는 현재의 순간과 자신의 모습을 즐겨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지요... 엄마...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가장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가슴뭉클해지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엄마들은 다른 어떤 나라의 엄마들보다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면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자신에게 좀더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삶을 살고 있는 엄마들이 많이 늘고 있지만요... 표지를 보면 아빠가 먼저 보고 엄마에게 선물하는 책이라는 문구가 있는데 왜 그런지 책을 읽고 나니 알 수 있더군요... 그리고 책 앞쪽에 이 책을 몸도 마음도 지친 ___에게 바칩니다. 라는 문구가 있어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가장 가까운 인생의 동반자에게 선물하기가 더욱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랑받고 싶다면 우선 자신부터 사랑하라. -107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