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팀장 생존 전략
사카이 조 지음, 박미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팀장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기업이 팀장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 팀장이라는 중간 관리자가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기업들을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과는 조금 다르게 고용자와 피고용자의 두부분으로만 나누어져 있고 중간 관리자인 팀장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합니다. 또 외국의 경우 고용자와 피고용자가 대립되는 느낌이 강한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느낌이 좀 더 약하구요.. 경영 관련 도서들은 거의 대부분이 번역서들이기에 중간관리자의 경영에 관한 책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 이 책은 조직생활에 몸 담고 있는 팀장들이 언제라도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더욱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뒷표지를 보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의 인사담당자들의 추천글 "실무자로서 느낀 바는 이 책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의 모습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고 있다" 와 "비즈니스 현장을 떠날 때까지 두고두고 읽어 볼 수 있는 바이블" 이라는 극찬하는 글이 쓰여 있어 더욱 이 책에 대한 믿음을 주는것 같습니다.

팀장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뜻이고 지금까지 지시 받아 일을 처리하는 것에서 이제는 자신이 지시를 해야 하고 또한 자신의 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팀장은 팀의 전체적인 부분들을 조율하면서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에 업무는 물론 모든 부하 직원들을 철저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부분들을 알아야 직원들 개개인에게 동기부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듯이 팀의 구성원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업무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직원, 대충대충 일을 처리하는 직원, 게으름 피우는 직원 그리고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직원 등등... 뛰어난 리더가 되려면 이러한 직원들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대응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 일처리를 똑바로 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대부분의 팀장들은 화부터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역효과만 남기에 비난 보다는 다음부터는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독여 주고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업무 처리능력은 아주 뛰어나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은 사람이 팀장의 자리에 올라 실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고 하니 결코 쉽지만은 않은 직위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사례로 본 교훈을 통해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볼수 있고 사례 되짚어보기를 통하여 사례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데 꼭 팀장이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떠한 조직의 리더를 맡는 경우가 많기에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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