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에서 만난 즐거운 생물학 - 산책을 사랑한 생물학자의 일상과 과학을 넘나드는 유쾌한 기록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25
위르겐 브라터 지음, 안미라 옮김 / 살림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산책을 사랑한 생물학자 위르겐 브라터의 일상과 과학을 넘나드는 유쾌한 기록들...

학창시절의 생물학 수업을 생각해 보면 왠지 재미도 별로 없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생물학 관련 도서를 읽게 되니 그때와는 조금 다르게 흥미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일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이 책에도 이유가 있지만 시험이 아닌 자발적인 관심으로 이 책을 읽은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책 제목의 즐거운 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것이 아니더군요...

이 책의 저자인 독일의 생물학자 위르겐 브라터는 자신의 애완견 시나와 함께 하루도 빠짐없이 산책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날마다 산책을 하면서 발견한 자연현상이나 동식물의 특징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들을 묶어 이 책이 탄생했구요...  시골에서 자라 어린시절에 자연을 벗삼아 뛰어 놀았기에 일반적인 자연에 대해서는 많이 알았지만 이 책처럼 세부적인 내용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어려서 이러한 부분까지는 생각을 못했겠죠... 지금 어린이들 중에 일부는 우리의 주식인 쌀이 나무에서 열린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자연과 너무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1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의 긴시간 동안 날씨와 기온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관련지식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월별로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좋았습니다. 독일이 우리나라와 같은 북반구에 위치해 있고 위도도 비슷하기에 우리나라 날씨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딱 맞더군요.. 1월에는 처음 시작부분이므로 생명체의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설명되어 있고 2월에는 우리가 배웠던 먹이사슬에 따른 개체의 증가와 감소를 포함하여 생태학 일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다들 아시는 파플로프의 개를 비롯한 동물들의 행동을 설명하고 있고 4월에는 우리가 질식하지 않고 숨을 쉬는 이유와 관련하여 식물의 호흡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5월에는 평소에 궁금했던 쥐가 나는 이유와 배가 부르면 졸음이 오는 이유를 비롯하여 에너지의 전달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이하 생략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 조만간 큰 재앙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기온, 바다의 재앙, 황사등 실제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자연 재앙들로 인하여 지금도 인간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니까요... 

전체적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조금 생소한 관련 용어들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자연에 대하여 많이 알았고 생활속에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의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연은 알면 알수록 신비하고 경이로운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생물학과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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