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묵시록 - 탐욕의 종말: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비밀, 묵시록의 시대 1 - 경제편
임종태 지음 / 다른우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탐욕의 종말, 이슈케나지 유대인의 비밀

책의 첫 느낌은 9.11 테러로 인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붕괴되는 장면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피하고 있는 사진이 표지로 되어 있어 약간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시선을 잡아 끌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표지를 보고 TV에서 보았던 그때의 장면들이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책의 분위기와 저의 느낌이 제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무언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기대에 부흥이라도 하듯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 아주 재미있었고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묵시록 이라는 책의 제목에서처럼 종교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처음 부분은 읽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그 이후로는 재미있는 예시들이 많이 등장하고 궁금증을 유발하고 긴장감을 느낄수 있는 내용들이라 술술 읽었습니다. 유대인이 세계로 흩어져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유대인의 핍박받은 역사를 잘 몰라 히틀러의 나치에 의한 부분들이 궁금함으로 남아 있었는데 훨씬 이전인 로마시대부터 유대인들이 핍박을 받아왔더군요... 이러한 역사를 알게 되니 나치가 유대인을 싫어했던 이유가 조금은 이해가 가더군요...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의 땅을 빼앗기 위해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을 (이스라엘군에 의해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웃으며 구경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서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볼 수 있었는데 지금까지의 유대인에 대한 저의 생각들이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장의 월가의 모두스 비벤디를 드러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고 기억에 남는데 아무래도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이 영화에 빗대어 설명한 부분들이 이해가 잘 되었고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지더군요.. 오늘날의 주식시장의 일명 개미들을 데비존스의 심장이 비어있는 망자의 함을 탈취했다고 좋아하는  바보 라게티와 마티에 비유한 것과 이 심장을 가지고 있는 잭 스패로우를 세력에 비유한 것이 정말 웃기면서도 적절한 비유라 생각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시작된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 Inc.)발 금융 위기에 따른 실물 경기 침체로 대규모 감원과 실직이 잇달으면서 2009년 새해를 맞이하는 전 세계인의 표정에는 1929년 세계 대공황의 어두운 그림자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도록 방조한것에 반해 AIG만 구제한 것을 두고 유대인의 음모론이 연기처럼 피어올랐고 저자는 날카로운 유대인의 음모론에 대한 진실을 하나하나 파헤쳐 나갑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가나안의 후예인 아슈케나지 금융 엘리트들로 오바마 정부의 경제팀이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경제위기의 대안을 마련하여 극복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역사에서 오랜 핍박과 탄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아슈케나지... 책을 읽고 그들의 만행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난 느낌은 한편의 흥미로운 소설을 읽은 느낌입니다. 몰랐던 부분이 많았기에 더욱 이러한 느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내용들이 모두 사실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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