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 2 : 우주과학편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6
박빛나 지음 / 유앤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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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믿고 보는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는 아이들이 두고두고 즐겨보는 책 중의 하나이다.

처음에 빵빵한 어린이 관용어를 흥미 있게 보며 자연스럽게 어휘 공부를 하는 모습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맞춤법, 관용어, 사자성어 등 만화책인 척 은근 공부하게 만드는 내용들 덕분에 아이들의 지식이 좀 더 풍성해지는 걸 경험했다.

16권은 우주과학 초성퀴즈편이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우주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복잡한 개념을 만화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좋다.

천체 단원과 연계된 내용인데다 우주 관련 핵심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밤하늘의 별자리와 우주 비밀, 태양계 친구들, 별의 탄생과 죽음 이야기를 만나본다.

묘한이와 친구들의 대화를 보면서 마치 우주여행을 하는 듯 초성퀴즈를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재미뿐만 아니라 실제 사진을 참고로 그려 넣어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

복습 o, x 퀴즈로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읽을 때마다 엄마에게 찾아와서 퀴즈를 내는 재미는 덤!

다음 시리즈는 어떤 주제로 만들어 질지 빵빵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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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역사 - 소리로 말하고 함께 어울리다
로버트 필립 지음, 이석호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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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고 그냥 음악을 듣는 것을 많이 좋아하는데 음악의 역사라는 제목을 보니 문득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두꺼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음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인류 초기 음악의 역사를 이야기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뱃속에서 어머니의 심장 소리를 듣고 자랐기때문에 리듬감을 갖고 태어나고, 온갖 리듬 속에서 살며 이것이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초기 음악은 제례음악으로 존재를 추정할 수 있고 악기 또한 제례적 목적이 강한 도구였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지역에서 현악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약 5000년전의 그림에 류트를 연주하는 악사의 형상이 담겨있다고 한다.

초기 음악은 시를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했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즉흥적 행위가 보편적이었다.

저음역 악기가 연주하는 드론음은 명상적 성격을 띄는데 여러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전 되어오던 음악이 악보로 기록되기 시작하면서 기억에 의존해 부르던 노래를 악보를 보고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음악을 작곡하는 방법이 갈수록 복잡해졌다.

교회에서 다성음악과 대위법이 발달했고 성악곡이 먼저 기록되다가 다성음악 연주에 유리한 탄현법을 바탕으로 류트의 악보도 발달했다.

기독교는 음악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쳤고 아메리카 대륙의 정복과 함께 인디언들에게 전해졌다.

16세기에 들어서서 오페라와 같은 이야기를 극으로 표현하는 극음악이 시작된 이야기와 17세기 오케스트라가 발전하는 부분은 좋아하는 분야라 더 재미있게 읽었다.

서양 음악사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비유럽권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충분히 들려줘서 흥미로웠고 20세기에 들어서서는 세계사의 주요 사건과 관련된 음악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클래식 음악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러 지역에서 사랑받아온 음악 이야기들을 시대순으로 차근차근 만날 수 있었고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잀을 수 있는 책이어서 부담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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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6 - 박경리 대하소설, 2부 2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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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라가..사람이 변하고 있다.

일본인 아래서 장꾼들의 점심값을 빼돌리는 조선 사람. 상민에서 일본경찰 된 양경부에게 줄을 대고 밀정 활동을 하는 주구의 무리 김두수와 윤이병.

조선의 법도, 신분의 차이를 무너뜨리는 길상과 서희의 관계.


이 불안정한 시대에 서로의 눈치늘 보며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옥이네의 생각이 참 멋있었다.

서희가 찾아와 참모자리를 제안했을때 거절하며 길상에게 받은 도움을 갚으려고 한다는 말.

그러고보니 옥이네가 도움을 청한것도 아닌데 길상이 자기 마음대로 도와준거 아니였나.

자기 맘 편하자고 도와주고 정주고 과부니까 훌쩍 떠나도 된다는 길상의 생각이 괘씸하다.

석이네가 봉순이 집에 가면서 석이가 관수에게 받아온 소고기를 가져가는 장면.

먹고 살기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그동안 돌봐주고 신경써준 봉순에게 좋은 것을 가져다주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소고기를 내미는 석이네에게 돌아온 말은

봉춘네: 석이어매 정신 나갔소?

봉순: 아지매도 미쳤는갑다.

ㅋㅋㅋ

가져가서 아이들 끓여주라는 말.

어려운 시기에 서로 의지가 되고 정을 나누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장면이라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간도 소식을 나누며 엉엉 운다.



나라가 불안하니 개화파, 불교계, 동학도, 의병이 뜻이 나뉘고 서로를 믿지 못한다.

그래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고향, 동네 사람이 있다는게 큰 위안이 되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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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교과서 연산 4-2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바빠 교과서 연산 (2026년)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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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올해 4학년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기존에 가졌던 교재들 말고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재를 찾고 있었다.

집에서 겨울 방학과 1학기 초반에 4학년 1학기 과정을 마무리해서 2학기 내용을 먼저 시작하려고 하니 가장 기본을 아이 스스로 천천히 익혀갈 수 있는 교재가 필요했다.

바빠 교과서 연산은 '바빠 개념 쏙쏙!'에서 수학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큰 글씨와 그림으로 먼저 설명하고 시작한다.

그리고 체계적인 연산 훈련을 시작하는데 앞 문제에는 빈칸이나 힌트가 있어서 작은 도움을 받으며 문제를 해결한 후 뒷부분에는 도움 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갑자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없어서 차근차근 혼자서 풀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마지막에는 4학년 친구들이 자주 틀리는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보면서 실수를 줄인다.

다음 단계의 보너스 문제에서는 생활 속 기초 문장제 문제로 서술형의 기초를 다진다.

기계적으로 연산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 문장제와 재미있는 연산 활동으로 수 응용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통과 문제로 자신의 수준을 점검한다.

틀린 문제는 해당 차시를 확인하고 다시 풀어볼 수 있게 되어있다.

각 쪽마다 집중 시간이 적힌 목표 시계가 있어서 타이머를 설정하고 집중해서 연산을 하는 훈련을 하기도 좋았다.

이 교재를 하다 보면 아이의 공부 습관이 잡히고 연산을 싫어하던 친구들도 재미를 붙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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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그림 속 그림 여행
이스트반 반야이 지음 / 진선아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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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ZOOM 글자 속에서 한 남자아이가 고개를 들어 밖을 내다보고 있다.

붉은 머리카락이 삐죽 삐죽 튀어나와 보여서 첫장에서 만난 뾰족한 빨간 그림이 아이의 머리인가 했다.

하지만 줌 아웃하니 그림은 닭의 벼슬이었다.

이 닭은 울타리에 올라가 서 있었고 이 장면을 두 아이가 집안에서 창밖을 통해 보고 있다.

다음장을 넘기니 아이들은 키가 작아 밑에 선반을 두고 올라간 채 닭을 보고 있었다.

이 집은 여러 동물이 살고 있는 농장에 있는 집이었고 농장에는 이런 빨간 지붕의 집이 여러채있다.

알고 보니 이 농장은 아이가 장난감으로 만난 농장이었다.

여자 아이가 초록 잔디 위에 장난감을 늘어 놓으며 농장을 만드는 장면은 실은 신문에 실린 광고였다.

줌 아웃을 하면서 점점 멀어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뒷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재미가 있고 결국 아이가 결말을 맞추기도 한다.

예전에 천문학 강의에서 우주에서 보이는 창백한 점 하나를 줌 해서 가까이 들어가면서 사람의 세포까지 들여다보는 과정을 영상으로 만난 경험이 있다.

이 그림책은 반대로 한 대상에서 점점 멀어지는 모습을 표현했는데 아이와 다 보고 나서 거꾸로 기억을 되돌리며 보는 재미도 있었다.

줌 인하거나 줌 아웃하여 관찰하는 사진이나 영상도 있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책장을 한 장씩 넘겨보며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의미가 있는 그림책이었다.

다 읽고 나서 아이에게 한 가지 모양을 제시하고 이것은 무엇의 일부일지를 연장해서 생각해보며 새로운 이야기로 상상을 이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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