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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위한 기록 - 일과 삶에서 성장하는 나를 위한 기록 습관
제갈명(단단)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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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름대로 꾸준히 다이어리를 적어보려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기록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더퀘스트의 '내 일을 위한 기록' 책을 읽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이런 기록 습관에 관련된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제갈명(단단)님은 전 카카오스타일 마케터로
일을 잘하고 싶어서 기록을 시작하여, 잘 만든 포트폴리오로 이직에 성공했다고 한다.
책은 크게 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에서는 나를 키운 기록 장인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기록 장인들은 조금씩 꾸준히 쓰고, 하나의 주제로 계속 쓴다고 한다.
또 자신과의 약속을 만들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글 쓰기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
그만큼 실행에 옮기게 될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여기서 무엇을 쓸지 고민이라면 추천하는 세 가지 주제도 소개 된다.
좋아하는 취미 일기를 적어보거나 읽은 책의 내용을 적어보는 것도 좋고
온라인 강의 등을 듣고 나서 한 줄 배운 것을 써보는 것도 추천한다.


요즘은 휴대폰 어플 등 예전보다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나도 중간중간 틈나는 대로 생각나는 것을 적어 보아야겠다.
메모를 하면서 내가 예전에 썼던 것들을 보다보면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길 것이다.
2장에서는 하루 10분을 투자해서 나를 키우는 5단계의 기록법을 배울 수 있다.
처음에는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를 잊지 않고 바로 기록을 해야 하며, 필요 없는 메모를 버리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뒤죽박죽 쌓여있는 메모를 정리한다. 그다음엔 그 메모들을 나만의 스토리인 콘텐츠로 만든다.
마지막으로 그 콘텐츠들을 통해 계속해서 고민하는 모든 과정이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지금까지 나는 메모를 하고 나서 딱히 정리를 해볼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메모들을 정리하는 습관도 들여보아야 겠다.


3장과 4장에서는 5단계 기록법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여기서 기록을 보면서 키워드를 찾아야한다고 설명해주는데,
그 키워드를 조합하면 새로운 의미가 또 나타난다고 한다. 키워드를 발굴하는 팁들도 뒤에서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던 기록이라는 것이 친숙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기록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