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삶은 처음이라
김영임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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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녀평등주의를 원하고 주장하고 사는 편이다.

하지만 이를 주장하고 살면 불편한 눈치를 받고 살게 된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표현을 잘 하지 않고 이를 바라고 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소설의 소개를 보니 내 모습이 작가가 소개한것과 같았다.

이게 잘못도 아닌데 왜 숨기고 아닌척하고 살아야 하는 것인지.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성차별이 존재하고

여자들도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더욱 슬프다.

처음가는 길은 어렵고 낯설기에 이전에 간 사람들의 모습을 참고서처럼 보게 된다.

여자의 삶이 처음이라 사회적으로 정해진 여자의 길을 갔고

그것이 맞는길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에서야

맞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는 것,

보통의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으로 비슷한 길을 갔으리라.

하지만 그 보통사람들에게는 죄가 없다.

사회적인 분위기, 미리 간 변화를 만들지 못한 사람들의 잘못이라 생각된다.

엄마가 자신의 엄마의 삶과 했던 행동, 딸의 삶과 했던 행동들을 되새기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자녀가 있는 나에게는 많은 것들이 공감된다.

"엄마 말대로 자식 낳아 길러보니 부모 마음 알겠고, 자식이 상전이라더니 꼭 맞는 말이네."

지금 나의 상황을 그대로 옮겨놓은, 많은 엄마들이 느끼는 감정, 생각들같다.

여자인데 잘 살고 있나 생각이 든다면 주인공처럼 내 삶은 사회적인 관념에 잡혀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 꽤 괜찮은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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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 - 인생의 판을 바꾸는 무의식의 힘
정도언 지음 / 지와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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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힘과 긍정적인 가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하여 더 나은 삶을 살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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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 - 인생의 판을 바꾸는 무의식의 힘
정도언 지음 / 지와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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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무의식의 힘 # 당신이 숨기고 있는 것들

개인적으로 무의식이라는 것은

매우 무서운 것 같다.

무의식적으로 무엇을 한다는, 생각한다는 것은

오랜시간 몸에 습관이 되어진 것을 행동한다거나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라서

조절가능하지 않는 강력한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런 무의식적인 언행이 인간의 삶에

조금씩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현재 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있게 된것 이라고 생각한다.

약간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무의식이라는 것을

긍정적이고 밝은 곳으로 가져오게 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여덟가지의 행복관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기술들은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이

다루는 감정인것 같은데

의도적으로 잘 조절하면 인생을 달라지게 할수 있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관련분야의 전문가의 글이라

많은 신뢰를 하면서 읽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기본셋팅이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사람 바꿔서 쓰는 것 아니다, 사람 안변한다.

등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

하지만 나는 반대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고

이 작가도 무의식을 연구하고 무의식의 힘을 알고

바꿀수 없는 것을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선입견이나 관념처럼 바꿀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셋팅이 긍정적인 작가같아서

매우 공감하면서 읽게 된다.

어떤 현실적인 경험을 수정할 수 는 없지만 그것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수정할수 있다고 한다.

삶의 무게가 사람마다 있고 각자 다르겠지만

그 무게를 줄이는 방법을 환상이라고 제시해준다.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지만 환상이라는 것이 방법을

가끔 사용해보게 한다.

나는 중요한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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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도연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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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삶, 힘든 삶은 사는 현대인들에게 조금은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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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도연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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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한때 스님이 쓰신책들을 좋아하고 읽었었다.

그런데 그 인기있던 스님의 이면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런 상황때문에

불교계인들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많이 줄었었다.

그런데 여자 스님이 쓰신 책이 소개되었다.

그동안 다른 분야에서는 쉽게 접했던 여자를

불교계의 책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다.

그래서 여자가 보는 불교계의 생활이야기가 궁금했고

또한 공감이 더 되는 상황이 많이 있을것 같아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이 스님은 보통의 행적이 아니다.

카이스트에서 절이라..

아무리 행복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뱡향과 장소가 너무 연결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장소에서 행복하고 후회가 없다면

진정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같다.

살면서 내 인생에 대해 잘살고 있나,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거나 생각을 잘 하지 못했던것 같은데

작가처럼 그런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은 개인적으로 많은 힘듦과 바쁨이 있는것같다.

직장생활은 쉴시간도 없이 바쁘고

퇴근하면 아이와 함께 붙어있으면서 챙기기 바쁘고

아이가 자는 시간에는 밀린 회사일, 집안일을한다.

비운다. 수행한다.마음가짐, 명상이라는 단어를

접하면서 마음이 조금은 비워지고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좋은 글귀들이 많고 읽으면서 공감도 되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과 요즘 생활에서의 쉼을

조금이라도 갖게 되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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