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용서 - 1년의 일기
이광호 지음 / 별빛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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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흰용서

에세이를 참 좋아한다.

쉽게 읽어지고 시간도 잘 가고

다른 사람의 생활, 삶을 알수 있고

비슷한 상황에 대해 공감을 할수 있다.

작가는 시집으로 데뷔하고 지금까지 시집과 산문집을

여러권 출판하였다.

흰용서라는 제목의 책은

제목에서는 무슨 의도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게한다.

그리고 책 표지도 특별한 그림없이 하얗다.

용서라는 단어와 왠지 어울리는 색감과 디자인 같은

느낌이다.

책은 에세이치고 꽤 두꺼운 양이다.

챕터도 네가지 밖에 되지 않는 보통의 에세이와

다른 느낌의 책이다.

작가의 소개에 깔끔다.

다양한 이력이나 생각등을 적지않고

이정도면 나를 소개하는데 충분하다는 느낌을

주는 소개랄까?

이 책은 약 1년간의 사계절이 포함된 일기를

모아놓은 느낌의 책이다.

1년간 작가가 연인과 연애하고 결혼준비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있다.

결혼한지가 5년밖에(?)되지 않아서

나의 결혼준비기와 비교하며 읽게 되었다.

부동산에서 큰 돈을 주고 받는 상황이 나온다.

어떤 상황에서 사람들은 모르면서 아는척, 허세를 부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큰 돈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라

모르는 것은 질문하고 확신이 들어서 행동을 했다고 했다.

쉽지 않은 상황, 결정이었지만

작가의 행동은 첫 경험인 부동산에서 잘한것 같다.

결혼준비기간동안의 일화와

그 상황에서 작가가 가진 느낌, 생각을 많이

표현한 책인데 연인에 대한 배려, 사랑이 많이 느껴졌다.

작가의 연인에게 선물이 되고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상황을 기록물로

남기고 싶어하는 마음이 표현된 책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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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언제까지 다닐 거니? - 절약에서 투자까지_오늘부터 시작하는 재테크 라이프
스크루지 지음, 팡팡 그림 / 넥서스BIZ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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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자유를 얻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어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하여 그 많은 사람들이

생각만하고 그 생각이 실현되기위한

노력, 행동은 별로 하지 않는것 같다.

그런 나에게 책제목이 뼈때리기를 제대로 한다.

누군가는 책제목이 맵다라고 표현을 했다.

너무 직설적이고 어른으로서 혼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절약왕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그곳에서 책인용하여 소개되는

내용들도 있다.)


책은 재테크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한 챕터를 시작하기 전에 그 챕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위한 만화들이 있어서

간략하게 챕터를 이해하고 소개받을 수 있다.

(언젠가 인스타를 보다가 그림을 본적이 있었는데

스크루지라는 작가의 그림인줄을 몰랐다.)

이 책에서 돈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으로 만다라트 계획표라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부차적인 목표들들을 설정하고

이 부차적인 목표들을 이루기 위한

더욱 구체적인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워서

하나하나 실현하여 자신감을 얻고

결국 최종 목표를 이루게 해주는 계획표인데

꽤 매력적인고 실천할수 있는 방법같다.

꽤 젊은 나이에 나름 자산을 잘 모으고 쌓아놓고 있어서

부럽기 그지 없다.

그사람이 했던 노력과 투자했던 시간들이

나와 달랐을 것이다.

나의 20~30대는 욜로족이라 할 수 있는 시기였으니

(해외여행도 자주가고, 명품가방도 여러개 사고, 옷도 유행하면 꼭 사야했고, 신발도 자주사고, 피부관리실도 자주가고 등등

재테크를 위해 안해야할 것 들을 그당시에 매우 많이 했다.)

그렇게 즐긴 시기가 있었으니 지금의 자산이 비교될수 밖에

하지만 하루하루를 타인과 비교하기 보다는

어제의 나와 과거의 나와 비교하면서

소개되는 재테크 방법, 생활비 절약, 보험료 절감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실천하고

나도 몇년 후에는 이렇게 해서 이루었으니

당신도 할수있다. 늦지않았다라며 희망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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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의 식탁 - 돈키호테에 미친 소설가의 감미로운 모험
천운영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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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에세이 # 돈키호테의식탁

우선은 표지가 너무 이뻐서 읽고 싶었다.

요즘같은 시기에는 코로나와 미세먼지로

외출이 힘들고 가을, 겨울을 지나서

초록이 너무 보고 싶었다.

돈키호테의 식탁이라는 제목이 무엇을 뜻할까

싶었는데 말그대로 돈키호테가 먹은 음식들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소설책과 요리책의 합쳐진 책이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음식마다 표현들이 매우 자세하여

음식을 상상하며 읽을 수 있다.

마치 한국인의 밥상에 최불암씨대신에

돈키호테가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먹는것에서 느끼는 기쁨은 매우 크다.

이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행복감정을 단시간에 느낄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쁘게 차려놓으면 식욕도 더욱 생기고

배로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는 상황에 따라 공식적으로 먹게되는 음식들이 있다.

힘을 내야할 때는 고기류(삼겹살이나 소고기)

힐링을 하고 싶은때는 파스타나 피자류,

불금에는 치맥,

스트레스를 받을때는 매콤하고 얼큰한 음식^^

책속에서도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가진 말들이 많이 나온다.

먹는것에 대한 매력과 중요함을 나타내주는 말들.

책속에는 외국음식이름이라서 많이 들어본 이름도 있고 영어도 설명이 되어있어서 검색해보며 읽을 정도로 모르는 이름도 많았다. 하지만 장면장면들에서 자세한 음식의 설명으로 그 음식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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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의 식탁 - 돈키호테에 미친 소설가의 감미로운 모험
천운영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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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과 요리책이 합쳐진 돈키호테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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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 - 현안 스님의 미국 찬禪 메디테이션 이야기
현안 지음 / 어의운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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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여자스님이 쓰신책을 읽어었다.

한참 불교계인들의 책이 소개되었고

대부분 남자스님이었는데

요즘은 여자스님들의 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것 같다.

대부분의 종교계인들이 그렇겠지만

불교계의 전문 종교인으로 산다는

결정은 쉬운 일이 아닌것 같다.

작가는 미국에서 10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꽤 성공적인 기업을 일구었고 물질적인 풍족함을 가지게 되었느나 스승님을 만나 불교계로 입문하게 되었다.

소유라는 것에 허무함을 느낄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상상해보면 많은 희생과 노력을 했는데

얻어지는 물질적인 것들이

너무 허망하다고 느낀것 같다.

삶을 위해 물질적인 풍요가 중요하지만

나를 희생한 것에 비해 물질적인 풍요의 만족이

따라 오지 않으면 작가같은 생각과 결정을

충분히 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참선이라는 것을 행한다는 스님의 말씀을 많이 들어봤고 다양한 수행을 한다고 들었지만 작가가 참선이라는 것을 하게 되고나서 이전보다 사업이 번창하게 되었다는 것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출가한다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미국에 위양종으로 출가한다는 것을 한

국인으로서 처음이라고 했고 매우 독특한 이력같다.

덕분에 챤 메시테이션이란 새로운 단어, 개념도 알게 되었다.

요즘은 동양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많아서

불교에 대한 생각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세계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하나되고 협력하는 세계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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