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궁금쟁이 김 선비 우리 전통 과학에 쏙 빠졌네! - 우리 지리와 함께 보는 전통 과학 이야기 ㅣ 궁금쟁이 김 선비
서선연 지음, 백명식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9월
평점 :
궁금쟁이 김 선비
우리 전통 과학에 쏙 빠졌네!

우리 지리와 함께 보는 전통과학 이야기~~
궁금쟁이 김 선비 시리즈중에서 만나본 전통과학편!!!
조상들의 슬기로운 전통 과학을 배우면서 우리 지리까지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김 선비와 이 선달이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백성들의 삶을
이롭게 하는 것들을 찾아보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다가 어려운 단어는 아랫부분에 설명이 되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흙으로 만든 옹기, 그림자로 시각을 알 수 있는 해시계,
땅을 파서 얼음을 저장한 석빙고까지 자연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활용한 우리나라의 전통과학을
조상들의 슬기와 지헤를 엿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팔도지도를 한눈에 보면서 해당하는 지역에서의
전통과학을 만나 볼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이해하기 쉬운 지도였습니다.
세종 대왕이 인정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앙부일구, 자격루,
수표, 측우기는 조선의 과학 기술 수준을 높였습니다.

<전라도에서 만난 과학>
백 번의 손길에서 탄생한 종이. 한
지는 우리나라 전통 종이입니다
'백지'라고도 하는데,
한지를 완성하기까지 장인의 손길이 아흔아홉 번
닿고, 거기에 종이를 사용하는 사람의 손길이 더해져
백 번의 손길이 닿는 종이라는 뜻입니다.
한지가 만들어지는 순서가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몇개월 전에 페이퍼박물관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한지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봤습니다~
봐도 봐도 신기하더라구요~~~
<경상도에서 만난 과학>
세계 최초의 우량계, 측우기와 함께
한여름에 먹는 겨울 얼음!!!
냉장고가 없던 시절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들었던 석빙고!!
겨울에 강에서 캔 얼음을 종이에 싸서 층층이 쌓은 다음,
짚과 왕겨를 덮어 보관했는데, 짚과 왕겨는 얼이 닿는 것을
막아 얼음이 녹지 않게 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석빙고는 현재 경주, 안동, 창녕,
청도 등에 남아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조선 팔도를 유람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 두사람.
김 선비와 이 선달의 내기는 둘다 이긴것으로 결론이 났네요~~
아주 가까이에서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이끌어 주는 과학!!!
이제 주위를 유심히 살펴보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