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북 : 무학대사와 빠가사리 똥>

무학대사와 빠가사리 똥 ㅣ 파란하늘 전설 시리즈 1
유명은 지음, 김희남 그림 / 파란하늘 / 2015년 10월

무학대사와 빠가사리 똥

일단 제목이 재밌어서 빨리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서둘러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글자 크기가 큼직큼직해서

읽는데 속도가 붙었답니다~~

5가지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는 동화로

5가지 이야기 모두 특색있게 재밌고

흥미로웠던 이야기였습니다.

<천하의 명당을 찾아서-죽어서도 자리를 양보한 충신> 

죽어서도 자리를 양보한 충신 세종대왕릉 이야기는

정말 신기더라구요~이인손은 자신의 묏자리가 왕릉의 자리이고,

어느 순간 이장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충신은 죽어서도 충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세종대왕이 묘인 영릉은 이인손과 이계전의 묏자리을 옮기고

나서야 예종 1년에 현재의 영릉인 여주로 천장하게 되었고,

세종대왕의 묘인 영릉이 여주의 명당에 자리 잡고부터는

조선의 국운이 백 년은 더 연장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답니다.

<구렁이 여인과 신륵사- 신륵사 중창 전설>

어머니는 자신의 죽음을 미리 알고,

아들을 서둘러 과거시험길에

오르게 했던 이야기.

과거시험길에 수상한 꿈으로 인해

어머니의 당부말씀을 생각하게 되고,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되고,

살아생전 어머니늬 소원대로 장원급제하여 여주마을에

부임해서, 백성들을 위하는 관리가 된 아들의 이야기.

자식을 위하는 부모님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던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무학대사와 빠가사리 똥>

생선국을 먹은 무학대사. 배가 살살 아파져 오고...

똥을 강물위에 누게 되는데,

가만 보니 똥이 아니라 똥 색깔처럼

배가 노란 물고기 바로 빠가사리였습니다.

무학대사의 똥 색깔이 옮아서 배가 노랗게 됐다고 합니다.

재밌기도 하고 의미가 있기도 한 이야기였습니다.

한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Tip으로 소개 되는 이야기에는

관련된 이야기를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라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부록>으로 신륵사 주변 가볼 만한 곳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이야기를 읽어본 후 직접 가본다면,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설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니,

그야말로 옛날에 있었던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져 내려온것이라, 언제나 흥미롭고 즐겁다는

작가분의 이야기에 동감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