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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 곤충 식당 - 앞으로 우리가 먹게 될 식용 곤충 이야기 ㅣ 아는 것이 힘 시리즈 11
서해경.이소영 지음, 한수진 그림 / 예림당 / 2016년 11월
평점 :
영양 만점
곤충식당

앞으로 우리가 먹게 될 식용 곤충 이야기
<영양 만점 곤충식당>
아직 익숙치 않은 식용곤충,
약으로도 쓰이고, 친환경 농작물 지킴이로써의 활약상,
애완동물로도 사랑받는 곤충에 대해서 나옵니다.
곤충의 몸에서 자라, 겨울에는 곤충의 몸속에 있다가
여름이 되면 곤충의 몸 밖으로 자라 나온 버섯 동충하초!!!
동충하초는 곤충의 몸에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빨아 먹고
자라서 영양분이 아주 풍부합니다.
그래서 꽤 오래전부터
한약재로 쓰이고, 지금도 인삼, 녹용과 함께
대표적인 한약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동애등애가 쓰레기를 처리하는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실험한 내용은 그결과가 깜짝 놀랄만했습니다.
죽은 돼지 몸에 동애등에 애벌레를 놓아 두고,
동애등에게 죽은 돼지를 얼마나 빨리,
깨끗하게 처리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였는데,
8일후 죽은 돼지는 썩는 냄새도
없이 감쪽같이 사려졌다고 합니다.
동애등에 애벌레들이 다 먹어 버리고,
돼지가 있던 자리에는
동애등에게 배설한 분변토만 수북했다고 합니다.
동애등에가 배설한 분변토는 유기농 퇴비가 되니
버릴 게 하나도 없었던 것입니다.

곤충은 소나 돼지와 비교해서
뒤지지 않을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소고기 100그램에 단백질이 20.8그램 들어 있는데,
벼메뚜기에는 단백질이 70.4그램이나 들어 있어,
단백질뿐 아니라 사람의 몸메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철, 칼슘 같은 영양소도 풍부한 곤충!!!
곤충에는 피부에 좋은 섬유소나 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다고 합니다.

청나라 시절 여섯 살 난 아들이 황위에 오르자,
아들을 대신해 나라를 좌지우지했던 여걸 서태후가
모기 눈알 수프를 즐겨먹었다고 합니다.
모기 눈알을 구하는 방법은.....
모기 눈알 구하는 방법을
알고 나면 모기눈알스프 못먹을꺼 같아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곤충은 7종.
전 세계적으로 먹고 있는 곤충은 1,900여 종이라고 합니다.
7종 중에 메뚜기, 누에 번데기, 백강잠은 예전부터
식품으로 인정을 받았고,
갈색저거리 애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2014년에,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는
2015년에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메뚜기는 7종의 식용 곤충 중 단백질이 가장많고,
단백질외에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비타민 등이 들어있어
먹을거리라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
메뚜기는 부족한 영향을 채워 주는 좋은 식품이였습니다.
식용 곤충을 먹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식용 곤충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곤충이 보이지 않는
요리 방법을 추천하는데, 식용 곤충을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요리에 넣어 혐오감을 줄여줍니다.
지구 환경을 지키고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식용 곤충시대!!
언젠가는 훌륭한 먹을거리로
인정받은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