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다, 콩이야! - 쥐 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6
이상교 지음, 이현희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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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낯선 규칙과 새로운 공부에 우리 아이 마음이 움츠러들 때가 있죠.

이 그림책은 그런 순간에 꼭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예요.


작은 생쥐 콩이가 처음엔 형들에게 의지하며 안전하게 지내지만

홀로서기를 시작하면서 숱한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하수구에 빠지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빼앗기면서도 조금씩 스스로 길을 찾아가죠.


어두운 쥐구멍 속에 노란 햇콩이 쌓이는 장면은

‘힘들어도 곧 좋은 날이 올 거야’라는 메시지를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처음엔 서툴러도 괜찮아, 조금씩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겨요.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아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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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미로 찾기 : 두뇌 발달 놀이책 손가락 미로 찾기
펠리시티 브룩스 지음, 엘리사 페로 그림, 송지혜 옮김, 클레어 에버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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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에게 미로 찾기 책은 조금 이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아이와 함께해보니

이 책은 단순한 '길 찾기'를 넘어선 훌륭한 오감 놀이터였습니다.


어스본 특유의 선명한 색감은

시각적 자극이 중요한 시기에 아기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음각으로 푹 파인 미로 길은

고사리 같은 손가락을 대고 촉감을 느끼기에 정말 최고예요.


무엇보다 한창 구강기인 아기의 강력한 침샘 공격과

손바닥으로 쾅쾅 내리치는 '타격 테스트'를 견뎌낼 만큼 

내구성이 튼튼하다는 점이 엄마로서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정석대로 길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나름의 '5단계 검수법'으로 책을 200% 즐기고 있어요.


눈을 떼지 못하고 시각 스캔을 하다가,

경쾌한 북소리를 즐기며 손바닥으로 두드리고,

가끔은 책에 귀를 대고 종이의 울림을 느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순간은 누나와 함께할 때예요.


누나가 손가락으로 미로를 따라가는 시범을 보이면,

아기도 그 움직임을 진지하게 관찰하며

자연스럽게 노는 법을 배우더라고요.


"미로를 못 찾는 게 아니라,

미로 위에서 자유롭게 노는 것"이라는 말처럼,

정해진 정답이 없어도

아이는 이 책을 통해 시각, 촉각, 청각을

골고루 발달시키고 있습니다.


손가락 힘을 길러주고 싶은 아기나,

형제·남매가 함께 도란도란 볼 수 있는

튼튼한 놀잇감을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만의 첫 번째 미로 탐험을 응원하게 되는 아주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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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쟁 아기그림책 세트 - 전26권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똑쟁 아기그림책
별똥별 편집부 저자, 조준철 그림 / 별똥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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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북 20권과 포스터 6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 손이 닿는 곳마다 책과 그림을 놓아주기 정말 좋아요.


무엇보다 그림이 큼직하고 색감이 또렷해서

시각적 자극이 필요한 아기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덕분에 사물 인지나 첫 낱말을 익힐 때

아이가 훨씬 집중력 있게 바라보더라고요.


특히 세이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신의 한 수인데,

옹알이를 시작하며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라 그런지

펜에서 나오는 소리에 까르르 웃으며 반응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책 내용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생활 주제들이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 좋습니다.

보드북도 튼튼해서 아이가 거칠게 만져도 안심이고요.


옹알이를 시작한 아기나 소리 반응 놀이를 즐기는 아기에게

'첫 그림책'으로 고민 없이 추천하고 싶습니다.

매일매일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주는 든든한 전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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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고야!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11
김은의 지음, 혜경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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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 나가!"라고 외치는 자신감은 좋지만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서 자칫 자만심으로 흐르지 않게 잡아주는 것도 엄마의 몫이죠.

아이들은 때로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라고 믿곤 해요.
"내가 제일 빨라!", "내가 제일 잘해!"라고 으스대는 날파리와 모기의 모습은
영락없는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뒤를 묵묵히 지켜보는 거미의 존재는
'세상은 넓고 배울 점이 있는 친구는 많다'는 진리를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자칫 기를 죽이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날파리와 모기를 너무나 사랑스럽고 맑은 색감으로 그려내서,
아이가 그들의 실패를 보며 같이 웃고 자연스럽게
'겸손'이라는 가치를 받아들이게 하거든요.

신학기, 친구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되
타인의 재능을 인정할 줄 아는 '멋진 그릇'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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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약지 -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3
정하섭 지음, 이준선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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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아이들이 마주하는 교실은
새로운 선생님, 낯선 교우 관계 속에서
호랑이 굴처럼 거대하고 낯설게 느껴질 거예요.

이 책은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건 울음이 아니라 '생각의 힘'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약지가 호랑이를 달래고, 위협하고, 결국 도움을 받아내는
3단계 전략은 단순한 꾀를 넘어선 고단수의 소통법이에요.
특히 결말에서 보여주는 호랑이와의 우정은
신학기 갈등 상황을 어떻게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최고의 교훈입니다.

한지 위에 정갈하게 그려진 먹선의 미학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마치 차분한 명상을 하는 듯한 독서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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