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야!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이야기 속담 그림책 11
김은의 지음, 혜경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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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 나가!"라고 외치는 자신감은 좋지만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서 자칫 자만심으로 흐르지 않게 잡아주는 것도 엄마의 몫이죠.

아이들은 때로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라고 믿곤 해요.
"내가 제일 빨라!", "내가 제일 잘해!"라고 으스대는 날파리와 모기의 모습은
영락없는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뒤를 묵묵히 지켜보는 거미의 존재는
'세상은 넓고 배울 점이 있는 친구는 많다'는 진리를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자칫 기를 죽이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날파리와 모기를 너무나 사랑스럽고 맑은 색감으로 그려내서,
아이가 그들의 실패를 보며 같이 웃고 자연스럽게
'겸손'이라는 가치를 받아들이게 하거든요.

신학기, 친구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되
타인의 재능을 인정할 줄 아는 '멋진 그릇'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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