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사이의 별빛
글렌디 밴더라 지음, 노진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펼치면, 마치 눈앞에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는 듯했어요.

푸르른 세상 속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선율의 새의 지저귐을 들으며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며 숲과 초원을 거닐고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개울가에 다다르고

낭만적인 자연과 교감하는 나,

자연이 가진 힘,

자연의 치유력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생후 두 달된 딸을 잃은 엘리스,

다시 삶의 기쁨과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대자연이 품어낸 한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가

따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p.537

"나무는 상처를 입으면 상처 주위의 세포들이 변화해 부패를 방지하는 방어벽을 만들어. 그러면 방어벽 주위의 세포들이 변화해 또 다른 방어벽을 만들지. 놀랍게도 나무는 그렇게 세 개, 네 개까지 방어벽을 만들어가며 오래도록 생존을 이어가는 거야."

"저 언덕 아래에 아름드리 상록 참나무가 있어. 몸통이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지만 나무는 여전히 굳건하게 잘 자라고 있지. 방어벽 덕분에 상처가 더 이상 번지지 않아 계속 자랄 수 있는 거야. 비록 상처 부위에 텅 빈 구멍이 뚫리더라도."

@ 출판사 밝은세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밥 먹다가, 울컥 -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박찬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세 가지, 의식주죠.

밥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식'과 관련된

박찬일 셰프의 추억이 담겨있는 에세이랍니다.

사람 냄새나는 음식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어떤 음식을 보며 누군가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누군가가 제공해 주었던 음식과

누군가와 함께 먹었던 음식을 통해

기억 저편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소환합니다.

웅답하라가 던진 질문,

나의 소울푸드에 관한 생각을 해보니

정성과 손맛이 담긴 엄마의 음식이 스칩니다.

아무래도 멋진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그 시간을 누구와 함께 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내내

황석영 작가님이 언급하신 문장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배고픔은 어떤 먹거리로든지 달랠 수가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 먹었던 음식 맛에 대한 그리움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전거 타고 비행기 타고 신나게 놀자!
유다정 지음, 조은화 그림 / 사파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탈것들의 집합체! 

<자전거 타고 비행기 타고> 그림책에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등장해요.


트라이크를 보며 "빠방 빠방" 좋아하는

빠방 러버인 우리 아이와

교통수단의 종류와 기능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그림을 살펴보면 뭔가 독특한

질감이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다양한 종이를 오려 만든 듯한

콜라주 기법이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콜라주는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죠.

독후 활동으로 콜라주 놀이하며

탈것의 종류를 표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경험하지 못한 교통수단을

하나씩 체험해 볼 때마다 이 책을 떠올릴 것 같아요:)


@ 사파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다산책방)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미 비포 유>의 원작이

10주년 기념으로 전면 개정되어 출판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로 유명한 줄 알았는데

그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었어요.

삶의 질, 자기결정권, 조력자살과 같은

심오하고 묵직한 키워드를 관통하고 있어요.

교통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환자가 되어

누군가의 수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윌.

인생의 소용돌이에 갇힌 윌이

느꼈을, 느끼고 있을, 느끼게 될 고통과 절망을

우리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윌의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몇 달 전, 일시적인 요골 신경 마비로

오른손을 아예 쓸 수 없는 상황을 겪은 적이 있는데요.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전신마비라니, 너무 가혹한 현실입니다.

그런 그와 사랑에 빠져버린 간병인, 루이자.

윌의 손과 발, 말동무가 되어주며

윌이 다시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해요.

둘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윌과 루이자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헬로, 새벽이 샘터어린이문고 78
허혜란 지음, 안혜란 그림 / 샘터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헬로, 새벽이>의 글 작가님(허혜란)과

그림 작가님(안혜란)의 이름이

성만 다르고 같아서 신기하네요.

이것이 바로 인연인가? 싶은 생각이 스쳐갑니다.


이 작품 속에서도 특별한 인연이 나오는데요.

저는 새벽이와 엄마의 인연을 주목하고 싶어요.

우주별에서 온 우리 아기천사들

엄마와 자식과의 관계를 맺게 된 정말 특별한 인연이죠.


현재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의 입장에서

'복돌이'란 태명을 가진 아가와

'복순이'라 부르고 싶은 엄마의 이야기에

더 감정이입하며 책의 내용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작가의 한마디에서

'연결' 키워드가 눈에 띄더라고요.


초반부에 등장하는 우리의 태초 세계,

우주랑 소통하는 정수리 숨골과의 연결,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탯줄과의 연결.


우리는 시간의 연속성에 살고 있어서

우리의 과거-현재-미래가 연결되어 있기도 하죠.

작가님은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생명력이 넘치는 이 소설은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샘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