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노블답게 만화적 구성이 눈에 띄지만 맞서야 하는 초자연적 존재는 별도의 보고서 형식으로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실제 이런 존재 들이 지구상에 존재한다면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지구는 무서운 별이 될 듯 합니다. 그만큼 상대하는데 있어 난이도가 장난이 아닌 존재 들이더군요..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메인빌런의 음모를 파악하고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험 끝에 그를 파괴하는데 성공합니다. 이야기 자체는 단순하지만 초자연적 존재와 싸우는 구성이 되다 보니 읽는 재미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만화를 보는 것은 일단 재미있네요..
사실 전형적인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래픽 노블이기도 합니다. 지구와 인류를 위협하는 괴물과 싸우는 비밀 요원 들의 활약이라.. 얼마나 소위 간지 나는 모습일까요.. 그렇다고 쉽게 업무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온갖 방해와 고난을 이겨내가며 승리하는 요원 들의 모습이기에 읽는 이들에게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할 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로 나오겠지만 기꺼이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래픽 노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