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대 교역국 안에 들고, 각국 원자력 발전소 입찰에 컨소시엄을 공동 구성한 상태이며 당장 어업 구역을 열어주지 않으면 우리 식탁에서 명태와 대게가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러시아..
우리가 러시아를 최소한 적으로까진 돌리지 말아야 할 이유는 확실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미국과 서방의 편에 서서 나토 회의에 참석하고, 러시아를 견제코자 하는 블록에 적극 발을 담고 있고 이미 러시아로부터 비우호 국가란 지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아마 어느 식으로든 정치, 경제적 보복은 들어올 것이 필연적이고 우리 정부가 선택한 결과입니다. 기존까지 북한 핵 보유에 부정적 입장을 표하던 러시아가 북한에 핵기술을 대량 전수한다 해도 우리가 할 말은 없게 됩니다.
이전 냉전 시대와 달리 미국과 일본, 유럽 일부를 제외하곤 모두가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말입니다. 사우디, 인도,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인구 대국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 등이 러우 어느 한편에 서느니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주도하는 미국은 그나마 이 전쟁에서 세일 가스와 무기를 대거 팔면서 막대한 이익을 보고 있지만 우리는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