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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깊이 - 공간탐구자와 함께 걷는 세계 건축 기행
정태종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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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치과의사였고
건축가이며
작가인 저자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느낌은

그냥
여.행.자.

여행자다
여행자가 쓴 글이다

하지만
터치 몇번
검색 몇번이면
쉽게 접할수있는
나도 쓸 수 있고
당신도 쓸 수 있는
그런 흔한 여행기는 아니다

건축을 공부한 사람만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어려운 전문서적도 아니다

여행자 냄새 폴폴 풍기는
건축전공자 느낌 팍팍 나는
그런 책이다

치과의사가 될 때까지 주어진 삶을 살았다면
이제 스스로 길을 내며 탐험하는 인생을 위해
건축공부를 시작한
여행과 여행속에서 만나는
낯선것, 새로운것을 좋아하는
저자만이 쓸 수 있는
여행과 건축
여행이라는 친근함과
건축이라는 전문성이
맛깔나게 조화를 이룬
그런 책이었다


정말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모든 내용을 이해한것도
모든 건축물과 도시에 대한 설명을
흥미있게 읽은것도 아니다
하지만
완독할만한 충분한 매력이 있었고
언젠가 분명 다시 꺼내 읽게될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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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마주한 뒤섞인 문명 - 스페인 안달루시아 & 터키 이스탄불 탐방
김종천 외 지음 / 어문학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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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책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여행서적인듯, 교양서적인듯 재미있지만 의미도있고 부담스럽지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책

스페인 안달루시아
그리고
터키 이스탄불 탐방기라는
책소개만으로 마음이 갔다
그렇다
다양한 문명의 콜라보
딱! 대표할만한 나라와 도시이다

여행 가이드북수준의
가벼운 정보만으로 여행했던
추억의 도시들
이 책을 보자마자
막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넘쳐서
신청했고, 당첨되어
재미나게, 의미나게
잘 읽었다

도시공부, 문명공부, 역사공부
공부에 의미를 두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딱딱함과
재미없음을 각오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술술 읽히고
심지어 재미도 있었다
도시와 문명을 대표하는 주요 건축물들에 대한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입체적인 설명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간
저자의 여행기가
함께 여행하는 듯한
현실감과 생동감을 주었다

화려하게 꾸며진 사진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제시된 사진은
이해와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포장없이도 충분히 멋진 장소들이지만
저자의 경험과 지식과 노력으로
더욱 매력적으로 포장된 장소들

이 책을 읽고
책에 소개된 도시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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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코드로 읽는 유럽 도시 - 돌·물·피·돈·불·발·꿈으로 풀어낸 독특한 시선의 인문 기행,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윤혜준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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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보통의 여행기가 아니다. 제목과 인문기행이라는 간단한 소개글을 읽고 호기심이 생겼다. 운좋게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읽어보았다.

7개코드를 한꺼번에 다 읽지않고 7일동안 매일 저녁즈음 하루를 마무리하며 코드를 하나씩 읽어나갔다.

저자가 서문에 적어놓았듯이 여행객 한사람의 체험을 소개하는 것은 sns로 충분하다.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책은 그 이상의 것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과연 이 책은 유럽여행에 대한 갈증해소와 유럽도시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개인적인 체험기와 실용정보위주의 가이드북과는 다른 차원의 것으로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인가?!

결론은,
내가 가봤던 도시의 이야기는 재미있다. 가보지 못한 도시의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재미가 덜했다. 생각보다 깊이가 있지는 않다. 무거운 인문학서적이 아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인문기행서적이라는 말이 맞다.

7코드별로 각각 코드와 연관된 7개 도시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각각의 도시에 대한 이야기는 길지 않다. 사진 한두장이 포함된 페이지를 제외하면 5~7페이지 정도 분량의 내용이다. 과하지 않은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저자의 새로운 시선으로 가이드된 7일간의 유럽도시여행은 만족스러웠다.

나의 지난 여행의 기억이 저자의 코드로 다양한 색감과 질감으로 코팅이 되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다시 유럽여행이 가능하게 될 때에 국가와 도시를 결정하며 여행을 준비하게 된다면 이 책을 다시 읽고 책에서 소개된 도시를 꼭 참고할 것이다.
.
.
.
이 책은,
잔뜩 꾸민 멋진 사진들로 여행자들의 눈을 현혹시키지 않는다. 온갖 미사여구로 유럽도시를 포장하지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눈을 즐겁게하는 사진이나 유럽여행에 설렘을 불어넣어줄 달콤한 내용의 글들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는 말이다.
대신 막혀있던 귀를 열리게하고 보이는것 이상의 것들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금, 여기를 가장 중요시하는 지금의 여기 여행자들로 하여금 그때, 거기를 생각하도록 만들어준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맛깔나는 콜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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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롤스, 시민과 교육
M. 빅토리아 코스타 지음, 김상범 옮김 / 어문학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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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이클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롤스의 평등개념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무지의 베일이라는 장치가 매우 흥미롭게 생각되었습니다.
존롤스, 시민과 교육! 좋은 기회가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지금2/3정도 읽고있는 중입니다.
존 롤스는 합리적시민성과 관련하여 (학교)교육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저자는 롤스의 공정으로서의 정의론에 대한 연구를 근거로 공교육과 사교육 제도가 더 정의롭고 더 민주적인 사회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담당해야할 역할에 관해 설명하고 계속해서 롤스의 이론을 해석해 줍니다.
이 책의 목표는 사회 정의에 대한 성숙하고 널리 인정받는 이론인 존 롤스의 정의 이론에 근거하여 사회정의를 증진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존롤스 이론(물론 다른 이론과 관련한 지식도 부족하지만)에 무지한 제 수준에서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일단, 저의 배경지식 부재로인한 느린 이해속도 + 번역상의 난해함이 이유가 될 수 있을것 같아요. 사회과학 관련 번역서를 몇권 읽고있는데 이책이 가장 어렵네요. 저에게 너무나 생소한 용어들이 많았고 이론에 대한 구체적이고 친근한 예시가 부족한 이유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진도가 통 나가지 않고, 읽었던 부분을 읽고 또읽고, 개념들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한챕터씩 공부해가며 읽어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중반이후부터는 꽤 속도가 나고 이해도도 높아졌습니다. 한번 다 읽고 다시한번 읽게된다면 보다 수월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가며 합당한 시민, 시민성교육, 학교의 역할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없지만 시민으로서 개인의 보다나은 삶과 합리적인 개인이 모인 이상적인 시민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가치에 대해 확인하고 점검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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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동차여행을 위한 가이드 북이네요!! 외국에서 차량을 렌트해서 다닌다는게 참으로 낭만도 있고 편리하지만 막상 다녀보면 크고작은 어려움들이 있는데 이 책 하나면 문제 없겠네요. 무엇보다 미리 준비해서 공부해가면 심리적으로도 안정되어 더욱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꼼꼼한 정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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