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 피아노 조율사의 중국집 탐방기 피아노 조율사의 탐방기
조영권 지음, 이윤희 그림 / 린틴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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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도서협찬 [린틴틴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와아! 작가님 정말 중국 음식에 진심인 것이 느껴짐. 읽다 보면 완전히 푹 빠져들어서 제대로 맛있게 설득당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첫 페이지를 펼침과 동시에 신중함이 느껴지는 차림표부터 완전 시선집중 코스로 빨려 들어감. 여기 있는 곳 다 가 보고 싶은 목표가 생김.

그리고 보면 볼수록 이윤희 만화가의 그림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중요한 특징을 절대 놓치지 않는 디테일이 있음에도 간결하고 따뜻하고 한 장면 한 장면 모두 공감하기 편안하다.

이 두 분 조합 너무 좋은 걸! 작가님들 다른 책들도 싹쓸이하러 갈 예정!

#중국집 #조영권작가 #이윤희만화 #피아노조율사 #린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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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의 마음 - 도망친 곳에서 발견한 기쁨
정고요 지음 / 엘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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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도서협찬 [엘리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의 새해 목표가 산책을 자주 하는 한 해가 되는 것이었는데. 우연하게도 [산책자의 마음]을 만나게 된 건 정말 단짝 친구를 만난 느낌이라 너무 반가웠다.

함께 산책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그리고 덕분에 요 며칠 밖에서 산책을 많이 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는 자체도 나에게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산책이기도 했다. 에세이 중간중간에 시도 한편씩 읽을 수 있고 선물 같은 작은 소설까지 들어 있었다.

산책하듯이 쭉 읽다가 자연스레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서 작가의 시각을 따라 세상을 산책하게 되는 경험은 흥미롭고 소중했다.

어느새 나도 나를 돌아다니기 위해 산책하는 진정한 산책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내심 혼자 뿌듯하고 흐뭇해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 어떤 날은 정말 "나를 돌아다니기 위해" 산책한 것만 같아서. -p68

📖 앞에 나무 한 그루가 있다는 건 나무의 모든 나날이 내 앞에 있다는 뜻이다. 바람과 햇빛과 빗물과 흙에 소실된 나날까지 합쳐 나무는 지금 내 앞에 있다. -p95

📖 삶이 어려울 때도 나의 몫을 다한다는 긍지가 늘 있다면 좋을 테지만 긍지를 빛낼 수 없을 때도 삶이 완전히 빛을 잃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p145

📖 나는 '일상인간'이구나. 이 소설을 읽으며 깨달았다. 일상을 소중히 채우는 즐거움과 기쁨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이해해나가는 인간이라는 것을. -p187

#산책자의마음 #도망친곳에서발견한기쁨 #정고요 #정고요에세이 #엘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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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서 - 사해 문서로 다시 보는
Daniel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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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하움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에녹서는 처음 읽어 보는데 내용이 상당히 깊고 파장이 넓어서 한 달 동안 읽었는데도 아직 더 반복해서 읽어야 할 것 같다.

한 문단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또 읽는 중이다. 아무래도 단어들이 익숙지 않고. 문체도 고대 문서라 그런지 예스러운 문체라 가독성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 들어 있는 여러 문장 속엔 삶의 지혜와 통찰의 시각이 상당히 대단한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치 지혜의 고고학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세상을 설명하는 여러 구절들은 너무 방대해서 마치 sf 소설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흥미진진하기도 하다.

책이 두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 장 한 장 내용을 곱씹으며 읽게 되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결국은 이 문장들을 꼭 소화하고 싶은 바램이 생긴다.

아마 두고두고 또 펼쳐 보고 내용을 다시 되새겨 보며 찬찬히 집중해서 자주 읽어 봐야 할 책인 것 같다.

#사해문서로다시보는에녹서 #에녹스 #다니엘 #하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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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사라졌다 북멘토 가치동화 75
김정숙 외 지음, 남수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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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북멘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첫 페이지부터 다소 충격적인 글로 시작되는 소설.

작은 길고양이 바람이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가 옴니버스처럼 각자의 사정과 배경으로 펼쳐진다.

흥미 있는 이런 구성이 이 소설에선 더욱 시너지 효과로 몰입감을 주었다.

정승희, 주봄, 김정숙, 김채현, 네 명의 작가들이 각각 서로 이웃이면서 타인인 주인공들을 대상으로..바람이와의 추억과 죽음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중심에 두고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길고양이 바람이가 한없이 안쓰럽지만 바람이가 떠나 후에도 꿋꿋하게 이 세상을 잘 견디며 살아가야 할 외로운 주인공들 또한 누군가의 위로와 응원..이런 토닥토닥이 매우 응급으로 필요한 인물들이기에 마지막 페이지의 책을 덮는 과정에서도 마음이 많이 저릿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남수현 작가의 따뜻한 수채화풍 일러스트도 매우 인상적이다.

매우 씁쓸하고 마음이 저려오는 이야기가 작가의 그림으로 인해 많이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서 고마웠다.

이 세상에 함께 살아가는 모든 누군가들..서로 조금씩 친절하고 서로 조금씩만 따뜻한 오지랖이 있기를..🙏

📖 오늘도 잘 있냐고.
괜찮냐고.
부디 잘 살아 있기를.
행복했으면 하고 바라는 건 욕심일까요?

길에서 살아갈 수많은 생명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안부를 묻고 싶은 겨울입니다.
-정승희 작가의 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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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 여행 - 나이 듦, 그래서 더 아름다운
이여진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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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천천히 보고 느끼는 여행. 칠십 여행은 그렇게 이 세상을 진심으로 따뜻하게 사랑하는 방식을 보여준 다정하고 아름다운 여행기였다.

나이 들기에 더 새롭고 더 유니크하게 느낄 수 있는 여행이다. 작가의 한땀한땀 쓰여진 단어들이 정성스럽고 그녀가 얼마나 이 여행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다녔는지 공감이 되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나이 듦과 여행이라는 주제가 나이 들수록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삶 자체도 여행이고 여행을 하는 거 자체가 삶이라 생각되는데. 순간순간 많은 것들에 늘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며 살아가려 한다.

그 동행에 칠십 여행자가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지 않게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배우는 것.
그것이 나이 든다는 것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p.89

📖 시간이 흐르니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그곳의 역사와 사람을 먼저 마음에 새기고 천천히 보려 한다.
시간의 켜와 손의 흔적을 따라가며 걷고 싶다. -p.130

📖 칠십의 여행자는 빠르게 지나가지 않는다. 조용히 서서 오래 듣는다. -p.224

#칠십여행 #이여진 #스노우폭스북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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