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단 #도서협찬 [엘리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나의 새해 목표가 산책을 자주 하는 한 해가 되는 것이었는데. 우연하게도 [산책자의 마음]을 만나게 된 건 정말 단짝 친구를 만난 느낌이라 너무 반가웠다.함께 산책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그리고 덕분에 요 며칠 밖에서 산책을 많이 하기도 했다.이 책을 읽는 자체도 나에게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산책이기도 했다. 에세이 중간중간에 시도 한편씩 읽을 수 있고 선물 같은 작은 소설까지 들어 있었다.산책하듯이 쭉 읽다가 자연스레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서 작가의 시각을 따라 세상을 산책하게 되는 경험은 흥미롭고 소중했다.어느새 나도 나를 돌아다니기 위해 산책하는 진정한 산책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내심 혼자 뿌듯하고 흐뭇해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떤 날은 정말 "나를 돌아다니기 위해" 산책한 것만 같아서. -p68📖 앞에 나무 한 그루가 있다는 건 나무의 모든 나날이 내 앞에 있다는 뜻이다. 바람과 햇빛과 빗물과 흙에 소실된 나날까지 합쳐 나무는 지금 내 앞에 있다. -p95📖 삶이 어려울 때도 나의 몫을 다한다는 긍지가 늘 있다면 좋을 테지만 긍지를 빛낼 수 없을 때도 삶이 완전히 빛을 잃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p145📖 나는 '일상인간'이구나. 이 소설을 읽으며 깨달았다. 일상을 소중히 채우는 즐거움과 기쁨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이해해나가는 인간이라는 것을. -p187#산책자의마음 #도망친곳에서발견한기쁨 #정고요 #정고요에세이 #엘리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