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 말랑말랑 냥냥몬 스티커북 - 일상에 무해한 행복을 드려요
냥냥몬스터즈 지음 / 청림Life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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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Life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냥냥몬스터즈 저자의 <쫀득쫀득 말랑말랑 냥냥몬 스티커북>


인스타를 하시는 분들 또는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짧은 꼬리, 동글동글한 귀, 둥근 몸을 가진 대체 불가능한 사랑스러운 캐릭터 냥냥몬스터즈를 한 번 이상 접해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카카오톡, 라인 이모티콘으로도 워낙 유명하며, 일본, 중국에도 수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라 소장 가치가 높은데, 마침 이번에 냥냥몬스터즈 스티커 509종을 한 번에 소장할 수 있는 <쫀득쫀득 말랑말랑 냥냥몬 스티커북>이 출시되었다. 나 역시 냥냥몬스터즈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사용하고, 인스타로도 계속 소식을 접해왔는데, 이렇게 작가님의 스티커북을 제공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말랑하고 꼬수운 너의 모든 걸 사랑해!”

스티커북을 받아보고 놀란 점이 우선 양장 제본이라 견고하며, 아트지 스티커라서 포근하고 따스한 질감이라, 냥냥이와 몬이의 알콩달콩한 모든 순간이 사랑스럽고 예쁘게 담겨 있다는 점이다. 같이 요리하고 책을 읽는 일상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꽃구경을 가거나, 네컷 사진을 찍거나, 캠핑을 즐기는 나날까지 행복한 추억이 모두 담겨 있다. 스티커 509종, 그림 에세이 35편, 자기소개서, 행운 부적까지 담겨있으니, 냥냥몬스터즈의 팬으로서 기뻐할 만한 풍족한 구성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최초 공개된 냥냥이와 몬이의 ‘자기소개서’와 ‘무조건 잘되는 부적’, ‘카카오톡 대화’가 너무 귀엽다! ‘무조건 잘되는 부적’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서, 오려서 매일 가지고 다녀야겠다. 주변에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다이어리 꾸미기 좋아하시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귀여움, 사랑스러움, 행복감을 담아 선물하고 싶을 때 이 스티커북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도서제공 #고양이 #스티커북 #다꾸 #스꾸 #냥냥몬스터즈 #청림life #카카오톡이모티콘 #캐릭터 #냥냥이 #몬이 #스티커북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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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돌아오다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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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친구의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사쿠라다 도모야 저자(구수영 옮김)의 <매미 돌아오다>


이 소설은 곤충을 좋아하는 ‘에리사와 센’이 훌쩍 떠난 곳에서 독특한 사람들과 사건을 만나는 시리즈의 두 번째 단편집입니다. 미스터리 문학의 주목받는 신예에서 본격 단편 고수로 단숨에 올라선 작가 사쿠라다 도모야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작가님들과 유수의 대형 서점에서도 적극 추천하며 찬사가 쏟아지는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님께서 ’더없이 견고한 완성도, 섬세하게 묘사된 인간관계… 한마디로 멋진 미스터리다.‘라고 극찬하셨다고 하네요.

작품은 총 다섯 편의 단편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왓더닛(What done it)’이라는 추리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왓더닛’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과거에 벌어진 사건의 실체를 현재에서 복원하는 구조)의 (1)형과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나 위기를 인물들과 함께 인식하는 구조)의 (2)형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 작품 속에서 <염낭거미>, <반딧불이 계획>은 (1)형이고, <저 너머의 딱정벌레>와 <반딧불이 계획>은 (2)형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표제작인 <매미 돌아오다>는 (1)형과 (2)형의 요소를 겸비한 작품입니다. 읽으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미 돌아오다 - 지진이 지나간 자리에서 마주친 유령의 정체
염낭거미 - 교통사고와 상해 사건, 두 사건의 상관관계
저 너머의 딱정벌레 - 관광지에서 사망한 외국인 청년
반딧불이 계획 - 과학잡지 작가의 실종과 빛나는 밤
서브사하라의 파리 - 버림받은 병을 둘러싼 미스터리

극중 에리사와 센은 타인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어리숙한 성격인 듯 보이지만, 실은 천 길 같은 타인의 속마음,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사건의 이면을 추리해 내고, 사회를 조명해 보곤 합니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곤충 관찰이어서 전국을 방랑하며 관찰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소설 속 곤충을 관찰하듯 사람을 바라보는 그의 추리는 세밀함, 깊이감 등이 느껴져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작가님께서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한 이과형 인재이며, 일상 속 사건을 곤충 관찰이라는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서치라이트 유인등’으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섬세한 작품을 집필하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 소설임에도 책 표지가 너무 예뻐서 홀린 듯이 신청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표지가 예쁜 책들은 꼭 읽어보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제가 인상 깊게 읽은 ‘겨울 나라’, ‘이 여름에 별을 보다’ 등을 출간한 내친구의서재 출판사의 신간이라고 하여 안 읽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노리즈키 린타로 작가님께서는 ‘왓더닛(What done it)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극찬하셨다고 합니다.(작가님의 작품 해설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려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읽은 미스터리 소설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 추리 형식에 익숙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에 입문해 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도서제공 #매미돌아오다 #사쿠라다도모야 #구수영 #내친구의서재 #모도 #미스터리소설 #일본소설 #미스터리소설추천 #일본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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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에게 보이는 것
아키야 린코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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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키야 린코 저자(김지연 옮김)의 <간호사 우즈키에게 보이는 것>



언젠가부터인가 환자의 ‘가숨속에 남은 미련’을 보게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 ‘우즈키’는 장기 요양 병동의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환자의 ‘미련’을 보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녀가 간호사복을 입고 있을 때만 나타나며, 환자가 죽음을 의식했을 때 볼 수 있는데, 그것은 환자가 그동안 마음에 걸려 했던 것이나 응어리진 대상이 보이는 것이다. 우즈키의 이러한 특별한, 남다른 능력은 친구의 죽음 이후 생긴 것으로, 그녀는 친구가 그 능력을 보내준 것이라 생각한다. 


아키야 린코 저자는 요코하마시립대학교 간호학부를 졸업하고 10년 넘게 병동 간호사로 근무했고, 퇴직 후 미디어 플랫폼 ‘note’에 소설과 에세이를 꾸준히 발표해왔다고 한다. 2023년 Note 창작 대상에서 <간호사 우즈키에게 보이는 것>이 ‘별책 문예춘추대상’을 받으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저자는 간호사 생활을 그만둔 뒤에도 13년간 환자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지난날의 기억을 품고 지내다가 간호사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아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차례

1화 깊이 잠들었을지라도

2화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3화 고통을 똑바로 마주하고

4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5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6화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저자 후기


다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알려고 노력한다. 알기 위해 가까이 다가간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역시나 ‘미련’처럼 환자의 속마음을 보는 행위가 과연 바람직한지 아닌지 갈피를 잡기 힘들었다. p210


실제 의료인이었던 작가님께서 쓰신 작품이라 소설이지만 깊이가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호사라는 직업적 사명감을 가지고 병마와 싸우며 힘들어하는 환자들의 마음속에 응어리진 미련을 해소해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즈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실제로 이렇게 환자들을 위해 최대한 배려하고 진심으로 보살피는 의료인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믿음과 희망을 품으며 단숨에 읽어버렸던 것 같다. 책에는 작가의 경험, 생각, 가치관 등이 담겨 있다고들 말하는데, 작가님께서 실제로 간호사로 일하셨을 때에도 우즈키와 같이 환자분들과 각별했던 참된 의료인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작가님의 데뷔작으로, 일본 내 독자들의 큰 호평에 힘입어 2024년 11월에 현지에서 2권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2권이 꼭 출간되어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서제공 #간호사우즈키에게보이는것 #아키야린코 #김지연 #문예춘추사 #일본소설 #일본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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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식당, 사랑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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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페이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다카하시 유타 저자(윤은혜 옮김)의 <고양이 식당, 사랑을 요리합니다>


이 소설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 등을 떠나보낸 후 슬픔과 후회,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고양이 식당을 찾고, 고인과의 추억이 깃든 추억 밥상을 주문해 먹은 후 그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소중한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고인을 만나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하고, 위로를 얻는 주인공들의 신비한 이야기를 통해 냉랭한 현실 분위기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따뜻한 마음을 찾을 수 있다.

차례

첫 번째 사랑
회색 고양이와 비파잼

두 번째 사랑
검은 고양이와 오라가 덮밥

세 번째 사랑
줄무늬 고양이와 후토마키마쓰리즈시

네 번째 사랑
줄무늬 고양이와 유채 정식

고양이 식당, 사랑 요리 Recipe


다카하시 유타 작가님의 인기 시리즈 소설 <고양이 식당>의 세 번째 이야기다. 이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금새 또 잊어버리고 먼 사람 대할 때는 깍듯이 배려하고, 가까운 사람 대할 때는 가장 무심하고, 때로는 투덜대며 상처를 주기도 하는 역설적인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 자신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충실하라는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소설이기에 감동적이고, 아름답고, 힐링 되어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께, 가까운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사람은 기억에서 사라지기 위해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이 지나먄 이 세상에 존재했던 것마저 잊히게 된다.
 “너의 삶을 소중히 여기렴. 지금의 행복을 아낄 줄 알아야 해.”
 인생은 덧없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것을 어머니가 가르쳐주었다.
p213~214

1.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2.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3. 고양이 식당, 사랑을 요리합니다

#도서제공 #고양이식당사랑을요리합니다 #다카하시유타 #윤은혜 #빈페이지출판사 #힐링소설 #일본소설 #일본힐링소설 #일본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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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사라졌다
미야노 유 지음,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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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콩나무를 통해 하빌리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미야노 유 저자(민경욱 옮김)의 <내일이 사라졌다>



이 소설은 복수자, 고교생, 세계 챔피언, 그리고 전 인류가 오늘을 무한 반복하는 루프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나‘는 딸을 살해한, 소년법의 보호 대상인 범인을 도저히 용수할 수 없어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차분히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게 되고, 결국 경찰에게 체포됩니다. 그리고 복수를 끝냈다는 평온한 마음에 잠에 들게 됩니다.


그런데, 눈을 뜨니 낯익은 천장이 보이고, 집에 돌아와 있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깜짝 놀라 시간을 확인해 보니, 복수를 결행하기로 한 그날 아침으로 루프 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매일 시간이 반복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의 시간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내일이 사라진 것입니다.



차례

1.인페르노

2.나이트 워치

3.브레스리스

4.이노센트 보이스

5.프리즈너스

복수자도, 택시 기사도, 고교생들도, 세계 격투기 챔피언도, 그리고 전 인류가, 각자의 하루를 보내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나의 정의와 신념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보내는 방법을 고민하고, 선택하기 시작합니다.


퍼지 데이(purge day)는 범죄를 저질러도 죄를 물을 수 없는 날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 작품 속 세계에서는 루퍼가 늘어나면서 매일 ’퍼지 데이‘가 벌어집니다. 만약 각자의 기억에는 남아있지만 무슨 짓을 저질러도 모든 것이 리셋되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게 된다면, 인간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작품은 이런 이색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

미아노 유 작가님께서는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에서 태어나 현재 삿포로시에 거주하고 있습나다. 호쿠세이가쿠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고, 소설 투고 사이트 ’가쿠요무‘에 글을 올려 왔습니다. ’내일이 사라졌다‘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네가 믿는 길을 가려무나. 그러나 상처 입고 피로에 지쳤을 때는…… 그때는 이리로 오거라. 너는 이 마을의 아이다. 이곳은 언제든 네가 돌아올 곳이란다.“ p248


루프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많지만, 작가님만의 스타일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내신 것 같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만약 저도 이런 상황에 놓여있다면,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이야기에 빠져들어 정신없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영상화되어 시각화된 결과물로도 볼 수 있다면 더 긴박감이 넘치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가 될까 봐 조심스러운데, 꼭 끝까지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 작품이 작가님의 첫 작품이라고 하여 놀랐고,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도서제공 #미야노유 #민경욱 #내일이사라졌다 #하빌리스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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