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야미스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갱년기 소녀‘나 ‘짐승의 성‘을 읽고 이 찝찝하고 더러운 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했는데 그런 소설 장르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나카야마 시치리의 책이라 별 생각없이 샀다가 책 날개의 작가 소개에서 이 책이 이야미스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그냥 이것만 읽자! 하는 심정으로 읽어갔다.작가의 필력 덕분인가? 물론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눈살을 찌푸리는 부분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책을 다 읽고 더러워 죽겠다! 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다.근데 책 말미에 응? 가족들이랑 같이 살았는데 얼굴 변화를 모른다고? 말이 되나? 하면서 읽었는데 역시나, 내용이 바뀔 건 없었다.속편인 다시 비웃는 숙녀, 비웃는 숙녀 두사람.심지어 비웃는 숙녀 두사람에는 우도 사유리가 등장한다고 해서 너무 궁금하다!그래도 이런 장르의 책을 돈 주고 사서 읽기는 좀 싫으니까... 도서관 가서 빌려봐야겠다!
명상살인, 책 제목에 구미가 당겨 사와놓고는 1년 만에 완독한 책.그래, 여기까진 안 걸렸다고 치자.근데 이제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거지? 싶은 결말.2,3권이 나왔던데 딱히 손이 갈 것 같지 않아서 보류.넷플릭스 시리즈 제작 확정이 됐다고 하니 드라마 기다려야겠다!
사람 사는 이야기, 사랑이 샘솟는 이야기.작가님이 마주쳤을 숱한 고민의 시간을 엿보며 함께 고민하고 ‘나였다면?‘이라는 생각도 해보고.결국 함께이기를 택한 두 사람의 일상을 공유하며 사랑이 퐁퐁 샘솟는 따뜻한 마음이 퍼졌다.척하지 않는,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사랑.너와 내가 함께 하는 것이 절대적 행복이지만은 않은, 때론 우울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