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의 속편.속편이라고 하지만 전작과 크게 이어진다는 느낌은 없어서 단권으로 읽어도 충분할 것 같다.전작에서 보기좋게 헛다리를 짚었던 와카타케 나나미의 본격 추리쇼.e-북으로 읽어서 그런가, 수기 속의 수기인 것을 좀 늦게 앎...촘촘하게 잘 짜여진 스토리, 재미있게 잘 읽었다.
정세랑표 사람 사는 이야기는 너무 좋다.특히 ‘애인은 제주도 사람이다.‘는 몇 번이나 곱씹어 다시 읽을 정도로 애정하는 이야기. ˝ 내가 생각하기에 친절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것 중 최고의 자질이다. 용기나, 관대함이나 다른 무엇보다도 더. 당신이 친절한 사람이라면, 그걸로 됐다.˝
믿고 보는 아무튼, 시리즈.이번엔 클래식이다.공부할 때, 책을 읽을 때 잔잔하게 클래식을 틀어놓으면서 나름 꽤 아는 곡이 생겨서 반갑게 독서!클래식 그 자체보다 작가의 이야기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오히려 더 수월하게 잘 읽을 수 있었다.아는 언니 이야기 듣는 기분!책 속에 나오는 음반, 음악, 넷플릭스 드라마 ‘그리고 베를린에서‘ 도장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