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가공범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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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도도 야스유키와 전 여배우 도도 에리코 부부가 자택에서 살해되고 현장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경시청 형사 고다이 쓰토무는 한 팀이 된 관할서 경부보 야마오 요스케의 수상쩍은 행동에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도도 부부와 야마오 요스케의 수십년 전부터 시작된 관계를 알게 된다.
몇 가지 증거와 증언들로 야마오가 체포되지만 고다이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사건의 진상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그들의 시작점을 다시 되짚어 나간다.
얽히고 설킨 관계, 해묵은 이야기, 마침내 드러난 진실.
내내 소름이 돋고 입을 떡 벌리며 단숨에 읽어나간 소설이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할, 가장 알고 싶은 부분은 모두에게 비밀이 되어버렸지만 덕분에 각자 제 몫의 마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 아닐까.
평범한 것이 특별한 것이라는, 고다이 쓰토무 형사 시리즈가 계속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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