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아닌 존재로, 아무것도 아닌 채로 순식간에 그라는 세상의 일부가 되어버렸다.’‘나는 이상하게 그가 나의 서울인 것만 같다.’영의 엄마, 재희, K3, 마지막 운동권 세대였던 띠동갑 형, 규호, 하비비.이야기를 읽는 느낌이 아니라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