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율리아를 찾아 온 임업 재벌, 페르 귄터 모트.PG가 기억을 잃은 시간에 무참히 살해된 누군가의 사진이 남아있었다.범인은 PG일까?살해된 사람이 모트가의 장남인 베르테르 모트임이 밝혀지는데, 모트가 사람들 모두가 싫어하는 베르테르를 죽인 범인은 대체 누구인가.모트 가문의 비밀과 숨겨진 그 날의 진실을 밝혀낸 율리아.애초에 시리즈물을 염두에 둔 작품이라 초석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율리아의 사고 이야기, 전 남편 시드니와의 관계 등 궁금한 이야기도 많지만,무엇보다 2편을 알리는 ‘죽은 약혼자의 스토킹’ 이라는 게 굉장히 흥미를 불러 일으켜서 얼른 속편이 나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