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독서와 멀어져서 속상하던 차에 만나게 된 미스터리 소설.홍학은 체온보다 낮은 물에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한 다리로 서있는다고 한다.그런 홍학에 동질감을 느끼는 다현이가 얼마나 외롭고 위태로운 환경에 처해있었는지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것 같다.누군가는 서술형 트릭은 반칙이라고 하지만,영상으로는 절대 불가능한,오로지 책에서만 가능한 묘미아닐까.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한국형 스릴러라 더욱더 몰입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