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출간 됐을 때, 도전했다가 초입에 진도가 안 나 읽기를 그만뒀던 작품.수년이 지나 다시 읽었는데 웬걸, 이렇게 잘 읽힐 수가.라플라스니, 나비에 스토크스 방정식이니 전혀 연이 없는 단어들이 튀어나오지만 배경 지식이 없어도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것은 역시 작가의 능력이겠지.마도카는, 겐토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여러 궁금증을 남겼지만 역시 이 작품의 중심에도 결국 인간이다.˝이 세상에 존재 의의가 없는 개체 따위는 없어, 단 한 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