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작품이니만큼 시대착오적인 설정들이 몇 군데 있지만 대충 그러려니 하고 읽다보면 어느샌가 푹 빠져 책을 놓지를 못한다.한국형 로맨스의 정수가 아닐까.누군가에게 향기로 기억되는 사랑을,누군가의 평생에 남을 사랑을 하는 건 어떤 기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