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에 이런 메디컬 스릴러가 종종 있는데 읽고 나면 괜히 씁쓸해진다.이렇게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데, 현실에 꼭 있을 것만 같다.단순한 살인사건의 추리가 아니라서 더 몰입감 있는 소설.아침 해가 밝아오는 라벤더 밭에서 끝내 마주한 마리코와 후타바, 앞으로도 꿋꿋하게 잘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