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킹스 : 상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 킹 오브 킹스
㈜모팩스튜디오 원작, 양떼친구들 구성, 서창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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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북미를 강타한 한국의 애니!! 킹오브킹스

2024년 북미를 떠들썩하게 했던 그 애니.

예수님의 생애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서 상영 되었는데,

북미박스오피스1위를 하며 인기몰이를 했었다.

그런데 한국이 제작한 영화였다고 해서 국내 개봉을 기다렸는데 올해 7!! 극장개봉을 했다.

원작 영화를 책으로 보는 재미,

영상매체로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만, 생각의 시간을 주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책으로 나온다면 ,,,

하고 막연히 기대했다. 그런데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바로 나올 줄이야!!

영상으로 한 번 보았다면 책으로 한 번 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스타 서핑을 하던 중 이벤트 발견!!

바로 신청해달라는 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서 ^^

신청했고, 직접 받아 본 책을 보고 너무 놀랐다.

한 권이 아니라 무려 4권이다.




1. 찰스 디킨스의 이야기로 시작 되는 예수님의 생애

"아빠, 책 읽어줘"

아빠가 읽어 주는 책 읽기는 메세지가 된다.

그래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 읽기와 다르게 임팩트가 강하다. 잘 읽어 주지 못해도 아빠의 방식 자체가

아이에게 긍정적 자극이 된다. 그래서 아빠가 읽어 주는 책은 특별한 힘이있다.

글을 읽어내기 힘들어 하는 아빠도 아이와 함께 휘뚜루 마뚜루 읽기 쉬워서 좋았다.

아빠와 만화방을 간 것 같은 추억을 만들어 보기 좋았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어도 부모의 보호아래 마음껏 커나가는 아이이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뽑아 보는 재미도 있다.

만화 형식이라 부담도 없고,

아빠의 목소리로 들으니 찰스 디킨스가 된 아빠를 상상 할 수 있어서 더 흥미롭다.

엄마가 읽어 주는 책 읽기는 스토리가 된다.

엄마의 읽기는 편안함과 신뢰를 준다. 그래서 대화가 아빠와는 다르게 흐른다.

관점도 좋아하는 부분도 다르다. 아빠에 대해 이야기도 한다. 그래서 인지 또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빠랑 읽었을 때는 이러했다면 엄마랑은 어떻다 하면서 ,

찰스 디킨스는 어째서 이렇게 이야기를 잘할까? 라고 묻길래, 후에 엄청난 작가가 되기도 했지.

우리 집에도 찰스 디킨스의 작품이 있으니 찾아보렴. 했다.




2. 킹오브킹스 상 편에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

오병이어의 기적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덩이로 5천명이 먹고 남은 부스러기가 열 두 바구니가 되었다는 기적.

성경 속 이야기로 교회에서 들었던 게 다 였지만,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좀 달랐나 보다.

조금 더 와 닿았다.

교회에서 설교로나 뮤지컬, 성경으로 듣고, 보고, 읽었었지만, 만화로 , 책으로 읽으니 더 와닿는 것 같다.

어쩌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라서 무겁지 않고, 빽빽한 글이 아니라 화려한 애니메이션 형태로 조금 더 생동감이 전달 되니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이 한결 편안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와는 다르게 읽다가 멈춰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

토론하듯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으면서 대화가 가능 하다는 것, 이 책에 어떤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서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독자의 생각할 시간을 확보해준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와 예수님이 어떤 관계인지도 이야기 해 보게 되었죠.

그리고 딸이 좋아했던 크리스마스 캐럴 이라는 명작도 찰스 디킨스가 썼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 성경은 문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구나. 했답니다.

사실 영미문학에는 예수님의 생애, 즉 성경이 없이는 이해가 힘들긴 하니까요.



3. 아이가 읽고 느낀점




킹오브킹스 상편은 찰스 디킨스가 말썽꾸러기 아들에게 예수님의 생애를

들려주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오병이어의 이적 이후 제자들과 다른 곳으로 가면서 끝난다.

영화를 재구성한 책이라서 영화의 장면과 스토리가 거의 같기 때문에 영화를 매번 꺼내어 틀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한다면, 이 책은 그때그때 꺼내어 읽기 좋다.

예수님을 모르는 아이들이든, 어른들이든 그들에게 내가 찰스 디킨스가 되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북미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주된 기독교적 세계관과 문화가 깊은 역사 때문일 것이다.

오해하기 쉬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교리적, 율법적인 이야기보다 예수님의 생애자체가 그냥 성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사랑해서 대신 죽을 수 있는 존재가 예수님 뿐이었다면,

엄청난 사랑의 빚을 진 셈인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만으로도 이미 그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한 발자국이 아닐까. 나는 기적을 행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세례 받은 후 성령이 오셔서 그 모든 일이 가능해진 것 처럼, 예수님의 사랑은 그런 힘이 있는게 아닐까 하며 조금은 위로 받을 수 있었으면 했다.

 

하편에서는 어떤 스토리들이 이어질지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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