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힘을 키우는 부모 심리 수업 - 대상관계전문가가 건네는 단단하고 따뜻한 8단계 심리 조언
권경인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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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내 자신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자녀양육에서 일어나는 주제가 무엇인가? 자녀양육이 나의 삶에 어떤 위치에 있는가? 대상관계이론을 토대로 쉽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부모자녀관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육아서다운 육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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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신분석의 임상기법 - 하인즈 코헛의 자기치료 해설
김병훈 지음 / 하나의학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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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가지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자세한 답을 12장의 목차로 요약하여 펼쳐 놓은 책이다. 서론에서 밝히 듯 [How does analysis Cure?] 제5장 “분석치료의 효과: 자기심리학이 발견한 것들에 기초한 예비적 진술”을 정독하고 이해하는데 목적을 둔 책이며 더불어 ‘치료과정의 본질’이라는 제목으로 하인즈코헛의 핵심적 임상기법과 임상테크닉을 함께 소개 한다.

프로이드정신분석, 대상관계, 자아심리, 애착이론, 욕망이론 이 모든것을 통합하여 소화해 낸 하인즈 코헛은 자기심리학을 통해 정신분석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p.59).

이 책의 질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자기심리학 이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자기심리학이란, 하인즈 코헛과 그의 동료들이 발전시킨 정신분석 이론으로서 자기애, 자기의개념이 중심을 이룬다. 자기심리학은 자기 구조의 발달과 자기됨(selfhood)에 관한 주관적 경험으로 자기대상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다룬다.

상담 현장에서 상담사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내담자를 분석하려는 것이다. 물론 객관적 지표 및 심리검사 결과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에 앞서 그 내담자를 있는 그대로 내 앞에 앉은 오늘의 모습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는 자세가 먼저인 것이다.

나 또한 초보미술치료사 시절 그러했다. 내담자들의 그림을 마주할 때 그 그림속에 투사된 심리적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여 읽어내고 그것을 분석하여 해석 해주어야 유능한 미술치료사인 줄 알았다. 하지만 한 장의 그림으로 그 내담자 전체를 파악할 수 없으며 그림은 비슷할 수 있지만 매일 매일 다른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을 보았다. 나는 어느 순간 분석 보다 공감이 중점을 두었고 객관적 관찰을 통한 해석을 시도하기 앞서 내담자의 경험에 대한 경청과 공감하는 자세에 힘을 쏟았다. 그것이 내가 배운 자기심리학이다.

이 책 속의 질문과 답은 이론을 넘어 나의 차가운 뇌와 가슴을 치는 메세지들로 가득하다. 사실 나는 서론만 3회독 했다.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분명히 알고 곱씹었고 온전한 이해가 되었을 때 한장 한장 질문에 대한 답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첫번 째 질문부터 내 심장을 두드렸다.

‘자기 - 자기대상 관계의 질의 변화’란 무엇을 말하는가?

자아(ego)를 넘어 자기(self)를 찾는 과정이 일어나는 심리치료 현장에서 대상과 관계를 맺는다. 주체적 경험을 추구하도록 돕는 나는 강렬함에서 은은함으로 그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것을 추구하며 이 책을 통해 배운대로 오늘의 자기를 움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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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is your oyster!
세상은 네 것이다. 너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성취하라.는 뜻으로 굴껍질 하나만 열면 It’s up to you to find the pearl. 진주를 찾는 것은 너의 몫임을 알려주는 말이다.
#영어 세계 보편어로 너무 중요하지만 어떻게 교육해야하는지는 늘 고민이 많다. 이런 고민에 대한 저자 #조이박 은 이 책을 통해 로드맵을 아주 상세히 제시해 주고 있다.
Oyster는 영국 런던 교통카드 이름이기도 하다며 이 카드를 충전하며 런던 여기 저기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돕겠다는 저자의 의지가 담겨 있는 책이다.
Top up an oyster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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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는 아들의 속도가 있습니다 - 아들에게는 왜 논리도, 큰소리도 안 통할까?
정현숙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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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알기 위한 이것 테스토스테론

테스토스테론은 남성호르몬으로 우뇌발달을 높여 창의성, 직감, 상상력, 공간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충동성, 공격성을 높여 경쟁에 관심을 두게한다. 이처럼 아들은 호르몬, 뇌무게, 뇌구조 자체가 다르다. 아들의 뇌와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들이 갖는 특징을 알고 아들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하는 분명한 이유는 엄마는 딸로 자란 여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아들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아들의 감정지수를 높이는 법, 아들과 가까워지는 소통법, 훈육 등 아들의 세상살이를 위한 교육법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은 꼭 아들이 아니어도 자녀양육에 있어 적용할 내용이 풍성하다. 자기 주도성, 자아존중감, 또래관계 등 다양하고도 세밀한 표현들로 양육자의 마음을 만진다.

이 책의 저자가 사회복지사인만큼 다양한 영역의 대상을 만나고 있기에 그 경험의 풍성함을 담았다. 사회벅지 실천의 기본은 신뢰관계인 만큼 자녀양육에서 특히 아들양육은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아들의 속도를 이해하고 인정할 때 커지는 아들의 세상을 기대하며 읽고 실천하면 참 좋을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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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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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사물이 아닌 사물의 주인을 떠올리며 대화하며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야 한다. 인간의 뇌는 어느 부분이 활성화되는지에 따라 시선의 방향이 달라진다. 대화를 나눌 때 앞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며 집중하면 상대방은 자연스럽게 ‘나를 생각해주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친밀감과 호감을 표현하게 된다. 생각해준다는 것은 배려와 존중이 담겨 있기에 그 사람을 마음에 담지 않고 나올 수 없는 태도이다. 상대방을 마음에 담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닿아 상대방은 나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어 있다. 그렇기에 대화는 말보다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상대의 이름을 불러주고
상대방이 했던 말을 자연스럽게 화제에 올리며
“당신 덕분입니다.” 라는 표현으로 상대를 세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존재를 인정받기 원하고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은 성공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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