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그신서평단 #나는네가제일좋아하는책이야#매기허칭스글#제스렉클리프트그림#이정은번역가 #풀빛#애착도서#독서의의미확장책을 주제로 한 그림책은 많이 나와 있다. 그중에서 화자가 책 자체인 책은 많지는 않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그림책. 표지의 그림자체가 뭔가 의미심장한데 감이 잘 안오는 이들을 위해 힌트를 미끼삼아 점점 책으로 이끈다. 바로 이 책은 무엇일까? 책의 면지에 있는 책의 목차, 이어지는 장면들을 통해 그 책의 정체는 밝혀진다.이 그림책은 화자가 책이라는 점에서도 독특한 특징이 있지만, 이렇듯 글과 그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 이루어지는 흐름이 책읽는 재미를 돋군다. 더불어 책과 주인공 사이의 서사를 그림이 품고 있고, 글은 앞부분과 뒷부분이 반복되는 형식이 있다.이러한 작품의 구성을 통해 책읽는 기쁨을 강조함과 더불어 독자가 가진 나의 경험을 상기시킨다. 독서가 독자에게 가져다 주는 일종의 효용적 가치를 넘어, 책의 시선에서 바라보면서 독서의 새로운 관점을 말하고 있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나에게 있어 제일 좋아하는 책을 나눈 후, 그와 관련된 서사를 나누는 활동도 의미 있겠다. 그 책이 화자가 되어 나만의 <나는 네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야>를 만들어 보는 것도 이 그림책을 깊이 읽는 추천하는 활동이다. @bookreview_c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