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에서 시작해 한 아이가 있는 곳으로 화면이 포커싱된다.아이의 표정과 몸짓에 집중되어 보여주는 컷분할된 장면들.정지된 화면이지만, 그림책의 화면을 따라가다보면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멀리서 관찰자의 시점으로 아이가 있는 집을 보여주면서 시작되지만실내인 집이라는 공간을 넘어실외인 숲이라는 공간에서 아이의 움직임이 더 자유로워 보인다.어쩌면, 이 아이는 숲이라는 공간에서 시작했을지 모른다.다시, 밖으로 라는 제목을 가만히 들여다봐도, 그림책 속 장면을 들여다봐도.#숲이라는공간의해방감#글없는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