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성취 고객센터
마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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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고민이있다. 소원이있다.

그 고민과 소원들을 들어주는 앱이 있다면 아마 그 앱은 매일 고민과 소원을 이루려는

사람들로 쉬지 않고 일하게 될 것이다.

사람마다 사연이 있고 그 사연속에 이루고 싶은것도, 지우고 싶은 것도 있는것이

우리의 인생사이다.

소원성취 앱을 만들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도,

소원성취 앱을 사용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 이 이야기들 속 사람들은

지금 뭔가를 이루고 싶은 나 자신이기도 하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아~ 이런사연이 있었구나.

이 소원이 이렇게도 이루어 지는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이런방법이 있다니 ? 하면서 읽게된다.

주말 오후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가

나의 고민도 이렇게 해결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닫게 된다.

희망적인 소원만 있는 것이 아닌데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희망적이고 따뜻하고,

그래도 아직 살만하다. 더 따뜻하게 살아가고 싶어지게 한다.

각자 마음속에 그리워 하고 이루고 싶은 그 소원들이

어쩌면 이미 어떻게 이루어 질지 내 안에 답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 소원을 성취해 주는 소원성취 앱은

어쩌면 내 자신일지도 모르겠고

진심으로 나를 대해주는 단한사람이 있으면 된다는 메세지를 주는거 같기도 하다.

내 자신에게 솔직해 지고

진짜 내가 바라는거,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돌아보는 일,

내 자신을 더 챙기고 사랑하게 되는 일이

소원성취일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기 전에는 겉표지가 그냥 사람사는 이야기,

지나가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느낌으로 봤는데

책을 다 읽고 보니 책속의 소원,은지,은보, 서춘호, 도순, 다정, 용대가 보인다.

소원성취 고객센터를 찾은 이들이

내 주위에 스치듯 지나가는 내 주위 사람들이겠지 하는 느낌도 든다.

다가오고 있는 봄에 잔잔하게 읽기 편한

소설로 추천해 본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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