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 2024년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도토리숲 문고 9
존 조 지음, 오승민 그림, 김선희 옮김 / 도토리숲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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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장소설로 아시아태평양미국문학상을 수상하고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미국독립서점협회 베스트셀러, 미국아마존 서점 편집자 추전도서인

[문제아] 읽어 보고 싶었다.

내가 읽고 하남매와 읽고 싶어 선물했다.

책장을 펼쳐드는 순간 이야기에 빠져서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읽고 빠지게 되는 이야기 이다. 단숨에 읽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조던이 내가 되어

내가 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몰입감을 주는 이야기이다.

미국으로 이민간 가정에서 한 아이로 살아가며 가족구성원과의 관계,

친한친구와의 관계속에서 오는 갈등과 화해, 해결하는 과정이

LA폭동을 배경으로 지루하지 않게 답답하지 않게 표현되고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작가의 실제 삶이 반영되어 있기 떄문인지 리얼하게

아시아계 미국인의 삶과 정체성이

주인공 조던의 시선에서 부모를 바라보는 시점과 다른 가족을 바라보는 시점.

친구를 대하는 시점. .그리고 그 사회를 바라보는 시점이 이야기에 있다 .

긴장감 넘치는 상황속에서

주인공 조던이 이겨내야 하는 압밥감을 같이 이겨내고 헤쳐나가는 느낌이드는

어린이 청소년 소설임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읽고

생각나누기도하고 친구들 생각도 들어보면 좋겠다고 느끼는 책들이 있는데

[문제아]가 그런 책이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지만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이 많이 들어 있다.

엄마랑도 해보면 좋겠지만 공부처럼 느낄 수 있으니까...><

마지막 까지 아빠가 어떻게 되었을지 긴장하며 읽다가

누나 사라와의 이야기, 아빠와의 대화장면은

"와~ 다행이다." "그래,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자"라는 말이 나오게 했다.

이민간 사람들은 다 잘먹고 잘살고 행복하고

우리 보다 누리고 살것이라는 고정관념 아닌 고정관념을 넘어서서

작가의 바람대로 우리 땅을 떠나 다른 곳에서 정착하고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문제아]를 통해 조금더 생기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다른 이들도 이런 생각이 생기길...

다른 사람이 넌 이런 사람이다. 너는 이래,너는 꼭 그러더라...

하는 다른 사람의 관점에 나를 그런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이 말처럼

[난 내가 누군인지 결정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라고 말하며

내가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이 책을 통해 이 질문을 계속하며

나는 누구인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책이 되길 바라며

우리집 하남매에게 꼭 읽어보라고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아빠 가슴에 조던이 머리를 기대는 그림이 기억에 남고

진실을 말하는 방법으로 다가가기! 이 말이 잊지 못할 말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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