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야 없어져라, 얍! 한림아동문학선
심수영 지음, 이수영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선물로 받은 초5 아들이 겉표지를 보면서

내용이 짐작이 간다며 스토리를 이야기 한다.

수학을 싫어하는 주인공이 숫자가 없어지는 소원을 말하자

그림에 있는 할머니가 나타나 숫자를 없애주고

숫자가 없어져서 불편한 것들을 깨닫게 되는 주인공이

다시 숫자를 돌려달라고 할 것 같다고 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아들의 생각과 비슷하다.

숫자를 싫어하고 늘 동생과 비교당하는 주인공 대호는

숫자가 없어지길 바라는데...

막상 나와 관련있는 숫자들이 없어지니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리집 하남매 들은 엄마아빠 전화번호 생각안나는 것이 가장 무서울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함께 책을 읽은 하맘은 이 책속에서

작가님이 아이들에게

[생각하기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느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집중하면서

생각정리를 할 줄 알고

어떤 일을 할 때 계획을 세워서 그 계획대로 해보려고 노력을 해보라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세상 부러울것 없는 1등만 하는 동생도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대호.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할머니가

같은 집에 있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교하고, 무조건 내 계획을 따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 연습을 서로 해 보자.

아이들도 결국 수학을 잘하려면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하는 것이 맞고

엄마, 아빠가 각자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함께 읽어볼 이야기로 추천해 본다.

이 이야기를 읽고

생각하기 연습을 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