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식품 발명왕 제인은 어디로 갔을까?
메흐디 라자비 지음, 마라얌 타흐마세비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머스트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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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재미있다.

내용은 더 재미있는데 불량식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 담고 있어서 정말 좋다.

제인은 정말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을 아이와 다 읽고 나면

내가 만들고 싶은 불량식품은 어떤 종류인지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고

사라진 제인이 불량식품 (군것질)좋아하는 바로 '나' 아닐까 하고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우리 초2 막둥이도 제인처럼 아침, 점심, 저녁을 자신이 먹고 싶은

간식들로 멋지게 만들어 먹고 싶다고 한다^^

제인이 만든 음식들 이름도 재미가 있고

초대장에는 불량식품 말고 몸에 좋은 음식이 어떤 것인지 살짝 보여주고

어른들의 잔소리 대화체도 평소 어른들에게 듣는 말이니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는다.

그림도 재미있고 내용도 재미있으며

반전의 재미도 있는거 같다.

과연 제인은 마지막에 껌을 먹었을까?

우리집 막둥이는 껌을 먹고 돌아왔을것 같다고 하면서

껌을 삼키지는 않았을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해준다.

또 껌을 삼키면 몸이 커지고 커져서 어디론가 사라질테니...

불량식품 좋아하는 친구들,

껌을 씹다가 삼키는 친구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는 그림책인거 같은데

책에서 직접적으로 그러지 말라는 표현이 없으니

더 재미있고 공감가는 책이다.

이번주말에 조카들과도 재미있게 읽어 보고 싶은 책이다.

불량식품 (군것질)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 책을 꼭 함께 읽어 보시길~~~^^

(대회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군것질을 많이 하면 결국은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좋다~)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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