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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들어 주는 대나무 숲 ㅣ 행복한 책꽂이 26
한영미 지음, 이주미 그림 / 키다리 / 2023년 2월
평점 :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그 비밀을 속식원하게 이야기 해도 될 친구나 가족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나의 비밀을 이야기 했는데 그 비밀을 다 이야기 하고 다닌다면
나는 다시 비밀을 공유하거나 나누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하남매와 함께 읽으면서 느낀건
작가님의 말씀처럼 용기를 더 내어서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
순간은 창피하고 부끄러운일일지라도
내가 잘못하고 실수한 일이라면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하남매에게 비밀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말 못할 속 사정이 있다면
그 이야기를 들어줄 만설이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먼저 엄마였으면 하는 욕심이 났고
이 책에 나오는 오해와 숨김의 일들이 하남매 주위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남매에게 비밀을 들어주는 대나무 숲이 엄마, 아빠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들었던
#비밀을들어주는대나무숲 이야기였다.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으며 각자의 입장이 되어
나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19년 뒤의 이야기를 보며
아이들이 지금의 나의 행동과 선택이
나중에 또 어떤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313/pimg_7165151813781558.jpg)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읽어보고 올리는 주관적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