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재미있어 자꾸 보는 책.

똥볶이 할멈 3 - 나쁜 어린이는 없다 ㅣ 똥볶이 할멈 3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5월

히어로 좋아하는 아이들 모여라~~ k-히어로 판타지 이야기 똥볶이 할멈.

1권과 2권을 정말 읽고 또 읽고 하면서 3권의 신간 소식을 기다린 하남매에게

큰 선물이 된 똥볶이할멈 3.

받자 마자 서로 본다고 투닥투닥 했지만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1권부터 다시 읽기도 하고

행복한 일주일을 보냈다.

아이들을 지키며 고민을 해결해 주고

나쁜 어른들의 수상한 비밀을 파헤쳐주는 아이들의 히어로 똥볶이 할멈.

아무리 떡볶이를 좋아한다지만 우리도 똥맛은 안먹어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하남매들.

그러면서 할머니의 떡볶이를 먹고 고민을 해결해 보고 싶다는 표현도 하니

이 책이 정말 아이들의 마음을 움지이긴 하나보다.

이번 3권 이야기는 나쁜 어린이는 없다.

생일인데 친구를 초대하지 않은 봄이의 진짜 속마음을

찾아가는 떡볶이 서비스로 알게되고

해결해 주는 이야기와

똥볶이 할멈이 떡볶이 장사하는데 자꾸 방해를 하는 학교 이사장의

어린시절 아픔을 해결해 주며 나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똥볶이할멈3권.

각자의 삶 안에는 그들만의 아픔이 있고 그 아픔이 공감되어 해결이 된다면

나쁜 어린이는 없어질꺼라는 메세지를 던져주는 책이다.

4권에서는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지 정말 기대가 되는 책이다.

마지막 글이 인상적이다

[ 무어보다도, 꼬마 손님들에게 최고의 떡볶이를 대접하기로 했어.

매콤달콤 맛있는 떡볶이만큼 온갖 고민을 다 잊게 해 주는 건 없으니까!]

정말 이 말에 너무 공감했다.

어른인 나에게도 떡볶이는 정말 그렇기 때문이다.

매콤달콤 떡볶이 먹으며 고민이야기 하고 사는 이야기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팍팍 풀리니까 말이다.

우리집 하남매도 점점 떡볶이 맛을 알아가는데

아마도 이런 고민해결의 맛을 알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4권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