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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 마음이 통하는 대화법
정재영 지음, 이정화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1월
평점 :
11살, 10살, 8살 이렇게 3명의 아이들과 지내고 있는 나.
아이들이 어릴때는 마냥 귀엽기만 하고 무슨 말을 해도 신기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하는말에 내가 상처를 받거나
내가 하는 말에 아이들이 상처를 받는 상황들이 많이 생긴다.
서로를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순간 순간 튀어나오는 말에 서로의 마음에 상처가 남는다.
아직 사춘기는 아니지만 사춘기 비슷하 시즌이 다가오면서
자기 주장도 뚜렷해 지고 하고 싶은 말도 다 말하고
또 엄마인 나는 잔소리가 늘어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요즘.
피할 수 없이 하는 말이라면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노력해야 겠다 싶어
엄마 아빠랑 마음이 통하는 대화법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엄마 아빠가 하는 19가지 상황의 잔소리 속을 들여다 보고
그 말을 하는 부모님의 속마음을 알아보며
내 마음은 어떤 마음인지 마주해
이럴때 이렇게 말해 달라고 해 보라는 책이다.
하남매가 읽는 책인데도 읽으면서 내가 마음이 많이 뜨끔하고
무심히 하는 말, 잔소리들로
우리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 라는 부분은
부모인 어른이 읽으면서 아, 내가 이렇게 말해야 하겠다 라고 느끼기도 한다.
내가 하는 말이 아이들의 마음속에서는
어떻게 해석될지도 생각해 볼 수 있고
그 말속에 숨은 부모님의 뜻과 내 마음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다만, 이 말들속에 숨은 부모님의 생각이 모든 부모의 생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 부분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으나
19가지 상황에 내가 부모님과 어떻게 이야기 하면 좋을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보고
부모님과의 이야기속에서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을 우리 하남매에게 읽어 보라 하니
한명씩 돌아가며 읽어보고 있다.
나도 읽고 끝내지 말고 실천을 해 보자.
노력해 보자.
잔소리로 상처주는 부모가 아닌
서로의 마음이 통화는 대화를 하도록 노력해야지!!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