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들리는 마법 이어폰 다릿돌읽기
최명서 지음, 방현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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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제일 신경쓰이는게 친구관계이다.

하지만 어릴때 처럼 매일 따라다닐 수도 없고 친구를 사귀게 해 줄수도 없다.

친구관계는 늘 설레이고 긴장되고 또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는 등

다양한 감정들과 이해관계가 필요한데

우리 하남매가 이 책을 읽고 친구와의 관계를 조금더 쉽게 이해하고

편안하게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선물했다.

스토리가 재미있다. 상상이야기이지만

배경은 실제 우리 아이들이 겪는 학교생활 이야기.

친구관계속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들고 오해.

또 그 오해가 풀리는 이야기여서 그런지 우리집 아이들도 재미있다고 읽는다.

마음이 들리는 마법 이어폰은 무조건 소리가 들리는게 아니다.

인간관계는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게속 하고 있다.

너무 가깝게 있다고 해서 다 들리는게 아니다.

아무리 친해도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상대방의 마음도 보이고 이야기도 들린다는 이야기가

어른인 나에게도 와 닿는다.

꼭 친구관계뿐 아니라

부부, 부모, 우리가 관계하는 모든 관계가

적당한 거리, 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다 보면 느끼게 된다.

나에게도 마음이 들리는 마음 이어폰이 있다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나의 마음의소리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어 보고 싶다.

우리 아들도 그런 마음이라고 했다.

코로나로 잘 모르겠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다가오는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무조건 가깝다고 좋은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친구를 사귈수 있는 아이들이길 응원해 본다.

 

 

 

- 책을 제공받아 읽어 보고 주관적으로 올리는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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