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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패션 이야기 - 멋과 유행, 경제와 윤리적 소비, 환경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생각동화!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8
정유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1년 11월
평점 :
둘째가 패션에 관심이 많다. 어려서 부터 그랬는데 학교에다니는 요즘도
매일 잠자기 전에 뒷날 입을 옷을 정해서 꺼내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입는다.
이것도 아침에 옷을 꺼내다가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안되겠어서
우리가 정한 규칙이다.
이 책에 첫번째 이야기와 비슷한 상황이다. 강훈이가 마치 우리집 둘째 같다.
제목만 보고 선택한 책이지만
둘째가 읽으면서 공감하는 책이다.
이야기 속에 말하고 싶은 패션에 이야기와
그 패션이 지금 지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자연스럽게 녹아져 있으니
초등2학년인 우리둘째와 읽기에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다.
엄마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대신할 수 있으니
잔소리 안해도 되고 좋다.
무엇보다 딸뿐만 아니라 엄마도 많이 배우는 책.
옷을 많이 사고 입지도 않고 넣어 두고 금방 실증내고 버리고..
우리의 삶속에 이렇게 하고 있는 행동들이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고 힘들게 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준다.
청바지 한 벌 만드는데 물이 얼마나 들어 가는지.
동물들을 얼마나 많이 죽이고 학대하게 되는건지,
착한패션과 중고나눔에 대한 이야기 까지
5가지의 이야기 속에 패션과 지구와관련된 것들이 들어가 있다.
초등 교과와도 연계된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초등이 2명인데다 곧 3명이 되는 우리집에는 두고
한번씩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신있는 소비를 해야지, 유행을 꼭 따라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함께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미래를 위해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데
1, 옷을 사기 전에 '필요한 옷 목록'만들기
2.옷장 정리 자주 하기
3. 옷 오래 입기.
아이들이전에 어른들이 이런 노력을 꾸준히 해야겠다.
또 지구를 생각하며 옷을 만드는 회사를 찾아보고
이용하자고 이야기도 해 보았다.
이제 실천을 해야지.
실천하는 우리집이 되길!!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