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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가 창의적이다
김수연 지음 / 시공사 / 2021년 10월
평점 :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가 창의적이다.
사실 이 책이 그렇게 입소문을 타고 유명한 책인줄 모르고 읽고 싶었다.
이유인즉 우리집 아이들 발자국 소리가 커서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아서가 1번이다.
발자국 소리가 커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슬리퍼도 신고
집에 매트도 다 깔아 놓았다.
그래서인지 이 제목이 나를 위로하는 듯 했다.
그래서 읽고 싶었다.
읽다 보니
이 책은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 이 생겨난 배경?과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로 풀어서 설명해 주신 책이다.
그 내용안에 창의적인 아이들은
학원에 들어 올 때부터 자신감이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고 의욕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내가 미술전공자도 아닌데
우리 하남매를 이렇게 키우고 싶다, 여기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운곳에 있는지 검색도 해 보았다^^)
20년 전부터 이렇게
자유롭게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하게 이끌어 주셨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 하남매도 이런 선생님들을 만나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다.
의욕과 자립심을 키우고
창의력을 키우고 꿈이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꿀팁이
직접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와 상황으로 풀어져 있으니
공감이 되고 이해가 쉽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 부터 실천하다 보면
우리 아이들도 조금더 의욕이 있고 꿈이 있는 창의적인 아이가 되지 않을까?
시간이 오래 걸려도 기다려주고
답을 정해주지 말며
칭찬을 해주면서 함꼐 해주는 힘을 키워주는 것.
잘했다 못했다로 평가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 주는것
기다리고 또 기다려 주는 믿음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자라는 것으로 느껴진다.
작가님이 말해주신 창의력 키우는 몇가지 방법중에서
일단 다양한 재료를 노출해 주려고 노력해야 겠다 생각했다.
폼보드와 우드락의 차이를 배웠고
공간을 하나 만들어 다양한 재료를 넣어 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작가님도 누가 버리는 창고가 생기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나도 같은 생각이다. 작업공간이 있어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그대로 두었다가 다시 시작해도 되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데
현실이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
그래도, 내가 해 줄 수 있는 범위안에서라도 다양한 재료를
하남매에게 소개해줘야지!)
무엇보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많이 쌓아주는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기에
책을 읽는 것과 더불어
많은 경험에 노출이 되도록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발자국 소리가 큰 우리 하남매.
창의력 있는 하남매가 되길 옆에서 응원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작가님의 꿀팁들과 마음가짐을 따라하면서 말이다.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올리는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