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 애써 바꾸지 않아도 그냥 나로 살아도
이진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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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지금 이시기에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우울하고 내 자신을 끝도없이 괴롭히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강해보이고 내 자신하나는 거뜬히 챙길것 같은 성격이지만

의외로 소심하고 한번 생각에 꼬리가 길어지면

거기에만 빠져서 나 스스로를 괴롭히는 스타일이다.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까지 하는데다

오지랖도 넓어 남 챙기느라 정작 내 자신은 잘 챙기지 못하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더 당당해 지고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누군가가 날 사랑해 주기만을 바라고

사랑에 목말라 있는 사람처럼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거부당하면 큰 상처속에 허우적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나인데

이 책의 프폴로그를 읽은 순간부터

아! 그래 그렇지 하며

책을 넘겨가며 읽었다.

누군가가 날 평가하고 그 평가속에서

나는 그런사람으로 가두어 놓은뒤에

왜 나는 그런사람인지 내 자신스스로도 채찍질하는 모습속에

답답함과 억울함과 화남을 자주 느끼는데

"그 사람 하나 날 싫어한다고 내 인생 망하지 않아."

이 문장을 읽고 정말 마음이 시원했다.

SNS에서 보여지는 내모습도

남들을 보는 내 시선도 사실은

그런척 하고 있는 가짜 모습일지도 모른다,

좋은것만 보여주니 좋은것만 보이고

잘되는것만 보여주니 나빼고 다 잘사는거 같은 이 느낌들 속에서

정말 중요한건

다른사람의 시선, 판단이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더라...

작가님의 글과 그림속에서

너무나 큰 위로를 받아서

공감해서

그 마음이 시원해 져서

이번 명절에 가족들을 만났을때도

남편이 조금힘들게 하는 상황들이 와도

아이들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거 같아도

예전처럼 화가나거나

답답하거나

걱정이 크게 되지는 않는거 같다.

다 각자의 인생이 있고

그 인생들이 서로 소중하고

나만 누군가를 맞춰주며 살아갈 필요가 없으니까

물론 나만 맞춰주고 있는건 아니지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이지만

그 안에 내가 있고

내 인생이니

사실은... 나만 괜찮으면 땡이다.

남이 날 이렇게보든 저렇게 보든 말이지.

너무 예민하게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누구보다 나를 내가 더 사랑해야지.

이 책은 동생에게도 선물하고 싶고

내 손닿는 곳에 두고

한번씩 읽어 보기로 다짐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 보고 올리는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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