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 5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왕독전갈 여행 파브르 곤충기 5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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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독전갈 왕독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전갈의 세계가 술술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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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 공부 -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김민지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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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 데 부모로서 말에 대한 공부를 해야할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라고 생각한다.

두 아이를 키우다 문뜩 아이들이 하는 행동이나 말을 들어보면 바르지 못한 행동이나 부정적인 말들, 잘못된 표현들을 할때가 있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내 아이가 했던 말들이 바로 나의 말과 행동으로부터 배웠다는 걸 느낄때가 많았다. 그럴때마다 나부터 변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다. 때문에 말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부모의 말 공부>의 저자 김민지님도 아이의 언어 습관은 결국 부모로부터 전달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격한 공감을 했다.

저자 김민지님은 아이의 치유와 변화에 초점을 두고 학급을 운영하는 10년 차 초등학교 교사이다.

교직 생활 중 1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 같은 편 친구의 실수로 게임에게 지게 된 아이가 친구에게 "실수해도 괜찮아, 넘어져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던 순간이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말로 실수한 친구는 웃을 수 있었고 학급 분위기도 따뜻해졌다는, 말 공부의 힘을 느낀 순간이라고 했다.


친구의 실수로 팀이 진 친구에게 화를 내기보다는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낼 수 있는 비결이 뭐였을까?

저자는 부모의 말투나 언어습관이 아이에게 영향을 주는 가정에서의 대화를 중요하게 꼽았다.



<부모의 말 공부>를 들여다보면...

부모의 말 공부는 8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화를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하는 아이에게 더 큰 소리로 화를 내기 전의 대화법이나 아이와 관계가 좋아지는 말, 아이의 자율성을 높이고 자존감을 키우는 말, 아이의 사회성을 높이는 말,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말,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사춘기 자녀를 위한 부모의 말 마지막으로 부부 갈등, 이혼 상황에서의 대화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여러가지 상황별 대화법이나 표현 방식들을 보면서 내 자신이 참 부끄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아직 감정 조절이 서툰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격한 태도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인 나도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한채 똑같이 목소리를 키우면서 내 아이만 올바르게 이야기 하라고 다그쳤으니...

책의 내용 중 잘못된 사례의 대화법은 내가 그동안 해 왔던 말들이라 마음이 더 뜨끔했다.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아닌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내 입 밖으로 내뱉는 말들은 날이 선 말들이거나 혹은 다그치거나 내 입장만 생각해서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이다.

<부모의 말 공부>는 올바르지 못한 표현법과 바꿔서 표현할 수 있는 대화법이 나와 있어서 스스로 연습해 볼 수 있는 게 참 좋다. 나의 말로 아이와의 관계가 더 좋아지기도 하고 자율성이나 자존감, 사회성을 높일 수도 있고 있으니 나부터 올바르게 감정을 표현하고 아이에게도 바르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책 속 이야기처럼 부모의 말이 바뀌면 아이도 변화한다!라는 말을 나는 믿는다.

오늘부터 책만 읽는 것이 아닌 직접 말을 연습하며 나를 변화해봐야겠다.




본 후기는 도서를 지원받아 읽어본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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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5-10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아이들은 부모의 말투를 보면서 배운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부모의 말 공부 -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김민지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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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지 못한 표현법과 바꿔서 표현할 수 있는 대화법이 나와 있어서 스스로 연습해 볼 수 있는 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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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김선호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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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 전 사실 서울 사립초 상위1% 아이들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나와는 거리가 멀다 생각하고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아직 초1이지만 내 아이가 공부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요, 나 또한 다른 많은 엄마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인성 기르기가 먼저고 마음껏 뛰어 놀고 공부가 아닌 놀이를 통해 조금씩 공부가 아이에게 스며들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러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부정서...

좋은 정서를 가진, 이른바 "공부정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에 이 책을 펼쳐 보게 되었다.


저자 김선호님은 초등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서울 사립초등학교 교사이다. 또한 유튜브 <김선호의 초등 사이다>를 운영중에 있다고 하는데 엄마들 사이에서는 초등 학부모의 고민을 들어주고 솔루션을 조언해 주시는 분으로 유명하셨다.

저서로는 <초등 자존감의 힘>,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초등 엄마 말의 힘>외 다수의 자녀 교육서 책을 집필하셨다고 하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벼락치기, 벼락공부의 시대는 끝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격차가 심화되었는 뉴스 보도들이 한동안 많이 있었는데 저자는 학습격차가 심화 된 것은 맞지만 그것의 원인이 코로나19가 아닌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심각해졌던 학습격차가 표면으로 떠올랐을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심해진 학습의 격차는 공부정서가 높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들간에 더 크게 벌어진다고 한다.

책에 있는 공부정서를 키우기 위한 몇가지 이야기들을 담아보면...


공부정서란

학습을 대하는 학생의 심리 상태로

특히 공부 자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기는 것을 말한다.

p15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즐기는 공부정서'를 갖춘 아이는

자존감과 만족도가 높고,

힘든 과정을 뚫고 나아가 끝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자기회복력과 자기조절력이 강했다.

p21-22

공부정서가 좋은 아이들의 부모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가 3~6세 기간에는 절대적으로 함께 했다고 하니 공부정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말한대로 일찍 시작할 수록 유리한 것이다.

그렇다면 공부정서를 키우기 위해서는


메타인지는 공부정서에 있어서 중요한 출발점이다.

현재 내 실력, 상태, 능력, 환경 등을 한 발 떨어져 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p40

아이의 메타인지를 발동시키려면 낯선 환경으로 데려가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한 자각이 필요 없고 그대로 길들여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경험이 메타인지를 끌어올려 공부정서를 높힐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공부정서를 기르는 방법으로 상위 1 % 아이들의 부모들이 해주었던 것은 바로 지속적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 주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있어서 책육아의 중요성은 항상 들어왔는데 역시나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이의 공부정서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니 게을러 요즘 잘 읽어주지 못했던 책읽어 주기를 다시 꾸준히 읽어줘야겠다.

초등 1~3학년 시기는

'권위에 복종'하는 단계로

공부정서는 규칙적인 루틴인 '작은 습관'을 통해 키울 수 있다.

p63


초등 4~6학년,

이 시기 아이들은 '권위에 저항'하는 것이 특징이다.

.

.

'권위'보다는 나를 '존중'해주는 느낌이 중요하다.

이 시기 아이에게는 '존중'을 통한 '자발적 선택'과정이 필요하다.

p65

학년별 공부정서를 형성시키는 접근법이 달라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초등 1~3학년 시기는 이미 '공부'와 '놀이'를 구분할 나이라 공부정서를 키우기 위해서는 놀이 형식은 힘들다 말한다. 때문에 습관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권위 있는 누군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것에 안전감을 느끼는 시기라 부모와 함께 몰아서가 아닌 매일 일정한 장소, 일정한 시간, 일정한 분량의 독서나 공부를 통해 공부정서를 만들 수 있다.

초등 4~6학년의 시기는 라포 형성이 먼저라고 한다. 때문에 자주 부모가 자녀와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 한다. 특히 운동을 같이하면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대화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6개월정도 함께 운동을 하면 신뢰감이 쌓이게 된다고 하니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자녀와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담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나 많았다. 알고 있던 부분을 다시 상기시켜 주기도 하고 초등 저학년의 선행은 아이에게는 득보다는 오히려 독이라는 편견을 깨게 만들기도 했다.

서울 사립초 상위1% 아이들의 비밀이 학습에 치우쳐 있었다면 큰 깨달음을 얻지 못했을 텐데 이 책은 공부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닌 정서에 포커스가 맞춰졌기에 정서감을 키우면 높은 학습력을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대로 공부의 선입견을 바뀌게 만들어준 "늦기 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책을 덮은 지금 이 순간부터 바로 시작해야겠다. 우리 아이의 공부정서를 키우기 위한 노력들을 말이다.

아이들의 학습력을 높이고자 하는 부모라면 우선 공부정서를 키우기를 권하고 그러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살포시 추천해본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어본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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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김선호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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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습력을 높이고자 하는 부모라면 우선 공부정서를 키우기를 권하고 그러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살포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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