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 만화로 보는 3분 교양 시리즈
닥터베르(이대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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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공학 박사 닥터베르의 과학 만화 ★

★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강력 추천 ★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건전지를 넣으면 움직이는 장난감을 보고 건전지에선 어떻게 전기가 나오는지, 모터에 전기가 흐르면 왜 돌아가는지와 같은 '어떻게?', '왜?'라는 의문을 품으며 과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저자의 글을 보고 과학은 결국 '왜?'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① 서양 고대~중세 편』은 『만화로 보는 3분 철학』과 함께 3분 교양 시리즈 중 하나로,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시대까지의 2000년의 과학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라고 말한 탈레스를 시작으로 피타고라스,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아르키메데스, 프톨레마이오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등 총 13명의 위대한 과학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역사적인 업적을 스토리 형식의 만화로 친근하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역사의 흐름 속에서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단순히 과학 지식 습득이 아닌 세상을 바라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과학을 어려워하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과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과학이 어려운 어른 모두에게 적합한 과학 입문서이다.




책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삼산그룹의 2대 독자는 당연히 그룹을 물려 받을 것이라 믿고 공부를 게을리한 채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는 방탕한 생활을 해왔다. 이에 아버지는 그에게 가상 현실 장비를 타고 과거로 돌아가, 지금의 삼산그룹을 있게 한 원동력인 과학기술을 배우며 모든 시험을 통과해야 상속을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건다. 더불어 과거에서 위대한 과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가르침을 통해 과학의 위대함을 깨닫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이에 주인공은 자신만만하게 이를 받아들이고 과거의 세계로 떠나게 된다.




·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 탈레스

· 수로 세상을 설명하다 : 피타고라스

· 모든 병은 원인이 있다 : 히포크라테스

· 세상을 설명하는 네 가지 원인 : 아리스토텔레스

· 기하학의 법칙을 세우다 : 에우클레이데스

· 지레, 부력, 무한 : 아르키메데스

· 지구의 둘레를 재다 : 에라토스테네스

· 별의 지도를 그리다 : 히파르코스

· 천동설의 수학적 완성 : 프톨레마이오스

· 코페르니쿠스 과학 혁명 : 코페르니쿠스

· 근대 과학 방법론 : 프랜시스 베이컨

· 망원경으로 하늘을 보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

· 행성 운동 3법칙 : 요하네스 케플러

 



인물 중심으로 과학사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13명의 과학자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일상생활이나 우리와 가까운 자연을 관찰하고 진리를 탐구하며, 그 안에서 규칙을 발견해 나가는 작은 차이가 변화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다. 또한 그들의 과학적 발견은 결코 성공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호기심과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과학의 진리를 밝혀낸 결과라는 점에서 이를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술 읽히는 재미있고 유쾌한 스토리텔링의 만화와 함께 탄탄한 과학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이 책을 보면 철학, 수학, 과학, 천문학, 의학 등 모든 학문이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과학은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도 우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존재이기에, 단순히 어렵다고 느끼고 넘길 것이 아니라 과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과학이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고 더불어 과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변화시켜 왔는지 살펴보며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고두고 곁에 두고 계속 읽을 수 있는 책, 그 책이 바로 『만화로 보는 3분 과학』이 되기를 희망한다.




참고로 이번에 출간된 『만화로 보는 3분 과학 ① 서양 고대~중세 편』은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과학에 이르기까지 약 2000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곧 고전 역학부터 전자기학까지 약 200년의 과학사를 다룬 2편과 19세기 이후 약 100년의 과학사를 다룰 3편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천천히 1편을 살펴보며 다음 편의 출간 소식을 기대해 볼 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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