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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심해 동물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베서니 헤스테르만.조시 헤스테르만 지음, 발 발레르추크 그림,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4년 9월
평점 :

깊고 깊은 바닷속, 칠흑 같은 어두운 심해라는 곳에는 심해 동물들이 살고 있답니다.
산소가 거의 없고 엄청난 압력에 아무도 살지 못 할 것 같지만, 이곳에도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지요.
이번에 진짜 진짜 재밌는 시리즈에서 23번째 새로운 그림책이 나왔는데요.
바로 《진짜 진짜 재밌는 심해 동물 그림책》입니다.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의 특징은 그림으로 배울 수 있는 지식 백과 책이라는 점이에요.
시리즈별 주제에 맞는 실물과 같은 그림들이 실려 있어서 그림을 통해 생생한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어요.
사실적이고 큰 이미지가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딱!!!

거기에다 각 주인공들의 특징적인 부분, 사는 곳, 길이, 먹이, 발견된 때 등의 설명들을 보며 그 동물들의 정보를 짧게나마 익힐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아요.
저도 초2, 7살 아이들과 함께 《진짜 진짜 재밌는 심해 동물 그림책》을 보며 심해에는 어떤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통안어, 흡혈오징어, 혹등아귀, 향고래 등 익숙한 이름의 심해 동물들이 있는 반면에, 핑크시스루판타지아, 올빼미물고기, 자이언트심해갯민숭달팽이, 펠리컨장어, 리프티아와 같이 처음 들어보는 심해 동물들의 모습에 호기심 뿜뿜~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심있게 보는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실제로 그림만 보면서 이 동물은 꼭 통닭같이 생겼다, 비닐봉지 같아 보인다는 대화를 나누었는데 글 속에 딱 그 글이 들어 있는 걸 보고 소름이...ㅋㅋ
이렇듯 그림으로 관찰하며 어떤 동물일지 추측하기도 하고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또한 저희 아이들은 심해 동물들의 크기를 손톱이나 손바닥 혹은 사람 모습과 비교해서 직관적으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부분에 흥미를 가졌는데요. 서로 이 동물이 얼마나 큰지 저에게 이야기 해주기에 바빴답니다. ^^
사실 숫자로만 봤을 때는 이 동물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 아닐까!ㅎㅎ
아무것도 없을 것만 같은 심해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적응하고 진화하며 살고 있는 다양한 심해 동물들.
아이들의 심해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 줄 수 있는 《진짜 진짜 재밌는 심해 동물 그림책》
책을 통해 36종의 신비로운 심해 동물들을 만나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