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새 -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1
신현찬 지음, 김희선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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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옛이야기 속 판타지 요괴 동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상천외한 요괴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 괴물새>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다보면

순식간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게 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첫 번째 이야기



새 동네로 이사 온 아야와 미니 자매.


흙 놀이를 하던 아야와 미니는

흙 속에서 처음 보는 동물 인형을 발견하게 돼요.

집으로 가져와 깨끗이 씻어 주기도 하고

부러진 한 쪽 다리를 클레이로 만들어 붙여주고.



그런데 그 동물 인형이

하룻밤 사이에 진짜 동물이 되었지 뭐예요.

아야와 미니는 '보들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지요.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아지기도 하고,

어느새 올라타도 될 만큼 커지기도 하고

심지어 말까지 하는

보들이는 참 신기한 동물입니다.

알고보니 보들이는 요괴를 찾아다니는 신수였던 거예요.



그러던 어느 날

뉴스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가축 도둑의 이야기.

바로 아야와 미니가 사는 마을에

커다란 집게를 가진,

폭풍도 불러일으키는 가축 도둑이 나타나

마을의 가축들이 무더기로 사라졌다는 거예요.



그날 밤 하늘에 무언가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것의 정체는 날개를 활짝 핀 커다란 새.

(바로 이 새의 이름이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입니다.)



갑자기 하늘에서는 뭔가가

아야와 미니의 집 마당으로 떨어지고,

아야와 미니의 엄마, 아빠는

가축 도둑으로 몰리게 돼요.



아야와 미니는 엄마, 아빠의 누명을 풀기 위해

보들이와 함께

괴물새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을 찾으러 떠나는데...





과연,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는

직접 책으로 만나보세요♡

______________



아이가 이 책을 진작에 읽었는 줄도 모르고

제목을 보며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이 뭘까?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입에서 술술 나오는 소리에 "헉"

ㅋㅋㅋㅋㅋ

"이 책 읽었구나!"라고 하니 씨익 웃네요.



괴물새의 이름이 왜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일까요?

이름도 무척 길고 특이하지요?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예부터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온 이야기에 등장하는 요괴이름 중 하나라고 해요.



'닷 발'은 '다섯 발'을 뜻하고

여기서 '발'은 어른이 양팔을 벌린 길이로

(약 8~9미터에 이르는 길이 정도)

부리와 꼬리가 각각 9미터에 이르는 새라는 뜻으로

그만큼 어마어마한 괴물새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 같더라고요.



어쩜 이렇게 기발하게 지었는지.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처음에 요괴 이야기라고 해서

단순히 무섭거나 자극적인 이야기일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스럽지만 귀여운 그림과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책을 읽어 내려갈수록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끝까지 안 볼 수가 없더라고요.



글밥도 적당히 있어서

글밥 늘리기 위한 초등저학년용 책으로 딱이였어요.

물론 저희집 초2 아이에게도 취저~♡



아이와 함께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아이들이 흥미진진한 요괴 이야기에 쏙 빠져들 거예요~



[본 서평은 '협찬' 및 '책을 무료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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