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나는 초등학교 1학년 - 처음 만나는 초등 입학의 규칙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년 3월이면 새 학년, 새 학기의 시작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새 학기...


작년 첫째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첫발을 내 딛었었다.


첫째 아이보다 엄마인 내가

어찌나 더 떨리고 긴장이 되던지.


그러나 나의 기대와는 달리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이

아이 입에서 매일같이 쏟아져 나왔다.


아이들 대부분이 그렇듯

처음에는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내 아이도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아이는 1학기 내내 그리고 2학기가 되어서도

학교에 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새로운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었던 걸까?


긴 시간동안 의자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도 싫고

자꾸 자신에게 장난치는 친구의 행동도 싫고...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에 가기 전

막연하게 초등학교에 대한 이야기만 해 주었을 뿐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올해는 아이와 함께

학교 생활에 자신감을 심어줄 책들을 많이 읽어 보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그 중에 한 권인

<두근두근! 나는 초등학교 1학년>을 만나게 되었다.



<두근두근! 나는 초등학교 1학년>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가르쳐 주고 싶은

42가지 초등 입학 습관과 규칙을 담은 책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는 물론

즐거운 마음을 담아 "다녀오겠습니다!"하고 인사하기,

복도에서 뛰지 않기,

준비물은 전날에 준비하기 등등.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지켜야 할

사소한 것 같지만 중요한 생활 습관이 설명되어 있다.



또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말을 알아 두기,

무슨 일이든 쉽게 포기하지 않기,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기와 같이

아이에게 자신감,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말들과

학교라는 자그마한 사회 속에서

타인(친구)을 배려하는 마음을 생각 해 볼 수 있는 부분이 특히 좋았다.


우리 아이가 알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실천하기 어려운 습관들이어서

함께 읽어가며 대화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었기에...

:)


귀여운 그림과 짤막한 글이 더해져

부담스럽지 않게 술술 읽혀지는

<두근두근! 나는 초등학교 1학년>



내가 그랬듯

이제 곧 초등학교 1학년을 둔 부모님은 얼마나 두근두근일까?

설렘 반, 걱정 반인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통해

초등 입학 전 아이와 함께

학교에서 아이가 지켜야 할 규칙들을 미리 익혀 보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살포~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